영화 ‘인천상륙작전’, 북한의 새로운 적?

입력 2016.07.29 (09:46) 수정 2016.07.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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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27일은 6.25 전쟁 정전 협정 63주년 기념일이었는데요.

이날을 기념해 한국에서는 영화 '인천 상륙 작전'이 개봉됐는데 북한의 반응이 어떨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1950년 9월 15일, 7만 5천 명의 연합군과 261척의 함정이 투입된 인천상륙작전!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지만, 북한은 6.25 전쟁을 다르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해마다 전승절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한국의 대북 전단이나 풍선 또는 중국을 통한 밀수로 북한으로 유입된다면, 북한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CNN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국제연합군 최고 사령관 ' 더글러스 맥아더' 역할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리암 니슨'에게 영화가 개봉 하고 나서 북한의 반응이 걱정되지 않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리암 니슨(영화배우) : " 네, 걱정됩니다. 우리 모두 북한의 반응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사건을 보면서, 우리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시민으로서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

리암 니슨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멋진 작품이라고 극찬했지만 이 영화가 어쩌면 북한에게는 새로운 적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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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인천상륙작전’, 북한의 새로운 적?
    • 입력 2016-07-29 09:48:00
    • 수정2016-07-29 1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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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27일은 6.25 전쟁 정전 협정 63주년 기념일이었는데요.

이날을 기념해 한국에서는 영화 '인천 상륙 작전'이 개봉됐는데 북한의 반응이 어떨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1950년 9월 15일, 7만 5천 명의 연합군과 261척의 함정이 투입된 인천상륙작전!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지만, 북한은 6.25 전쟁을 다르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해마다 전승절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한국의 대북 전단이나 풍선 또는 중국을 통한 밀수로 북한으로 유입된다면, 북한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CNN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국제연합군 최고 사령관 ' 더글러스 맥아더' 역할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리암 니슨'에게 영화가 개봉 하고 나서 북한의 반응이 걱정되지 않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리암 니슨(영화배우) : " 네, 걱정됩니다. 우리 모두 북한의 반응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사건을 보면서, 우리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시민으로서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

리암 니슨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멋진 작품이라고 극찬했지만 이 영화가 어쩌면 북한에게는 새로운 적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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