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보 등록 마감 ‘5파전’…野 예비 경선 실시

입력 2016.07.29 (19:17) 수정 2016.07.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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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서 단일화에 합의한 김용태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모두 5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 경선에 4명이 등록한 가운데 후보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경선을 다음 달 5일 치르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오늘, 당 지도부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5명이 당 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5선의 이주영, 정병국, 4선의 주호영, 한선교, 3선의 이정현 후보입니다.

당초 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용태 의원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정병국 의원에게 져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힘을 모아주신 김용태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혁신의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의원은 명분과 원칙이 없는 야합이라며 후보 단일화를 성토했고, 이정현 의원은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면서 벼랑 끝에 선 당을 살리는 것만이 제1 관심사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상황에 따라 단일화를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선교 의원은 외부 압력 없이 단일화가 합의됐다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친문 범주류로 꼽히는 5선의 추미애, 4선의 송영길, 원외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3명에, 비주류인 5선의 이종걸 의원까지, 4파전을 확정한 가운데, 이들 가운데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 경선을 다음 달 5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는, 다음 달 27일 더민주 전당대회에서 치러질 당 대표 경선의 본선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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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후보 등록 마감 ‘5파전’…野 예비 경선 실시
    • 입력 2016-07-29 19:20:47
    • 수정2016-07-29 19: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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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서 단일화에 합의한 김용태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모두 5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 경선에 4명이 등록한 가운데 후보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경선을 다음 달 5일 치르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오늘, 당 지도부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5명이 당 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5선의 이주영, 정병국, 4선의 주호영, 한선교, 3선의 이정현 후보입니다.

당초 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용태 의원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정병국 의원에게 져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힘을 모아주신 김용태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혁신의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의원은 명분과 원칙이 없는 야합이라며 후보 단일화를 성토했고, 이정현 의원은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면서 벼랑 끝에 선 당을 살리는 것만이 제1 관심사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상황에 따라 단일화를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선교 의원은 외부 압력 없이 단일화가 합의됐다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친문 범주류로 꼽히는 5선의 추미애, 4선의 송영길, 원외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3명에, 비주류인 5선의 이종걸 의원까지, 4파전을 확정한 가운데, 이들 가운데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 경선을 다음 달 5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는, 다음 달 27일 더민주 전당대회에서 치러질 당 대표 경선의 본선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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