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관 또 피격…매복 공격 여부 조사

입력 2016.07.30 (06:17) 수정 2016.07.30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서부에서 또다시 경찰관들이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을 겨냥한 매복공격인지 아니면 조직폭력 관련 범죄인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직폭력 전담반 소속 미국 경찰 2명이 차량 검문 도중 긴급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밤 11시 쯤입니다.

동료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경찰관 2명은 이미 총에 맞은 상태였습니다.

<녹취> 고메즈(주민) : "사이렌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왔어요. 무슨 일인가 하고 있는데 들어 보니 소방관 사이렌이 아니었어요."

2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은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응급 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현장 주변에서 용의자 한 명을 검거한 경찰은 밤새 수색을 계속했지만 다른 용의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짐머만(샌디에이고 경찰국장) : "검거된 용의자는 중남미계 성인 남성입니다. 용의자도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경찰관을 겨냥한 매복공격인지, 아니면 조직폭력범죄 수사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서는 경찰 8명이 매복 총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올들어 근무중 피살된 미국 경찰은 69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명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경찰관 또 피격…매복 공격 여부 조사
    • 입력 2016-07-30 06:18:51
    • 수정2016-07-30 07:14: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서부에서 또다시 경찰관들이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을 겨냥한 매복공격인지 아니면 조직폭력 관련 범죄인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직폭력 전담반 소속 미국 경찰 2명이 차량 검문 도중 긴급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밤 11시 쯤입니다.

동료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경찰관 2명은 이미 총에 맞은 상태였습니다.

<녹취> 고메즈(주민) : "사이렌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왔어요. 무슨 일인가 하고 있는데 들어 보니 소방관 사이렌이 아니었어요."

2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은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응급 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현장 주변에서 용의자 한 명을 검거한 경찰은 밤새 수색을 계속했지만 다른 용의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짐머만(샌디에이고 경찰국장) : "검거된 용의자는 중남미계 성인 남성입니다. 용의자도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경찰관을 겨냥한 매복공격인지, 아니면 조직폭력범죄 수사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서는 경찰 8명이 매복 총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올들어 근무중 피살된 미국 경찰은 69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명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