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재치 만점 기습 번트…4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6.07.30 (21:36) 수정 2016.07.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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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해외스포츠,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초 김현수의 첫 번째 타석.

볼카운트 3볼에서 김현수가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봅니다.

하지만 곧바로 허를 찌르는 김현수의 기습 번트가 이어집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3루수는 일찌감치 포기해 버리고 맙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현수는 후속타 때 팀의 첫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 타구가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김현수가 잡아당긴 공은 아슬아슬하게 1루 선상을 타고 흘렀고,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미림이 7번 홀에서 깔끔하게 두 번째 버디를 성공시킵니다.

하지만 10번홀에서 버디를 아깝게 놓치며 흔들리기 시작한 이미림은, 난코스인 13번홀에서는 첫날 없었던 보기까지 추가하고 말았습니다.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는데 그친 이미림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습니다.

괴력의 장타자인 태국의 쭈타누깐과 중국의 펑산산이 한 타차 공동 2위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세영이 행운의 이글샷을 만들어냅니다.

이틀 연속 세 타를 줄인 김세영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8위를 달렸습니다.

PGA챔피언십에서는 미국의 로버트 스트렙이 7언더파 63타로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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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재치 만점 기습 번트…4경기 연속 안타
    • 입력 2016-07-30 21:57:52
    • 수정2016-07-30 22: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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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해외스포츠,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초 김현수의 첫 번째 타석. 볼카운트 3볼에서 김현수가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봅니다. 하지만 곧바로 허를 찌르는 김현수의 기습 번트가 이어집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3루수는 일찌감치 포기해 버리고 맙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현수는 후속타 때 팀의 첫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 타구가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김현수가 잡아당긴 공은 아슬아슬하게 1루 선상을 타고 흘렀고,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미림이 7번 홀에서 깔끔하게 두 번째 버디를 성공시킵니다. 하지만 10번홀에서 버디를 아깝게 놓치며 흔들리기 시작한 이미림은, 난코스인 13번홀에서는 첫날 없었던 보기까지 추가하고 말았습니다.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는데 그친 이미림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습니다. 괴력의 장타자인 태국의 쭈타누깐과 중국의 펑산산이 한 타차 공동 2위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세영이 행운의 이글샷을 만들어냅니다. 이틀 연속 세 타를 줄인 김세영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8위를 달렸습니다. PGA챔피언십에서는 미국의 로버트 스트렙이 7언더파 63타로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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