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는 ‘주차장’…도심은 ‘한산’

입력 2016.07.31 (21:02) 수정 2016.07.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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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피서지와는 반대로 도심은 썰렁했습니다.

평소와 달리 도로는 한적했고, 상가와 재래시장도 인적이 뜸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 올림픽대로.

오늘(31일)은 뻥 뚫린 고속도로처럼 차들이 막힘 없이 달립니다.

광화문대로와 서울역 앞 등 평소 막히던 시내 중심 도로도 종일 한산했습니다.

피서객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도심 도로가 텅 비어버린 겁니다.

본격 휴가철, 서울 중심가의 상점들도 함께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상가마다 휴가 안내문이 줄줄이 붙어있습니다.

주말이면 붐비는 재래시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김춘자(통인시장 상인) : "(원래)주말에는 시장 보러 온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많아요. 그런데 휴가철이고 적죠."

그나마 남아있던 사람들은 해가 져도 식지 않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로 모여들었습니다.

카페에 앉아 못다 한 얘기를 나누고, 더위에 지친 가족들은 외식을 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인터뷰> 김남숙(서울시 동작구) : "아이도 덥다고 시원한 곳에 가고 싶다 했는데 운동도 할 수 있고 에어컨도 나오는 시원한 곳을 찾다 보니 쇼핑몰이 생각나서..."

피서객들이 떠나고 남은 사람들마저 실내로 몰리면서 도심은 종일 적막하기까지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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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는 ‘주차장’…도심은 ‘한산’
    • 입력 2016-07-31 21:04:06
    • 수정2016-07-31 21:11:10
    뉴스 9
<앵커 멘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피서지와는 반대로 도심은 썰렁했습니다.

평소와 달리 도로는 한적했고, 상가와 재래시장도 인적이 뜸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 올림픽대로.

오늘(31일)은 뻥 뚫린 고속도로처럼 차들이 막힘 없이 달립니다.

광화문대로와 서울역 앞 등 평소 막히던 시내 중심 도로도 종일 한산했습니다.

피서객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도심 도로가 텅 비어버린 겁니다.

본격 휴가철, 서울 중심가의 상점들도 함께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상가마다 휴가 안내문이 줄줄이 붙어있습니다.

주말이면 붐비는 재래시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김춘자(통인시장 상인) : "(원래)주말에는 시장 보러 온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많아요. 그런데 휴가철이고 적죠."

그나마 남아있던 사람들은 해가 져도 식지 않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로 모여들었습니다.

카페에 앉아 못다 한 얘기를 나누고, 더위에 지친 가족들은 외식을 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인터뷰> 김남숙(서울시 동작구) : "아이도 덥다고 시원한 곳에 가고 싶다 했는데 운동도 할 수 있고 에어컨도 나오는 시원한 곳을 찾다 보니 쇼핑몰이 생각나서..."

피서객들이 떠나고 남은 사람들마저 실내로 몰리면서 도심은 종일 적막하기까지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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