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열대야…야간 해수욕장 ‘인기’

입력 2016.08.01 (19:07) 수정 2016.08.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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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도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선 밤에도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야간 해수욕장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제주 밤바다로 함께 가보시죠.

김가람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해가 저문 시간에도 환하게 불이 밝혀진 해수욕장.

마치 한낮인 것처럼 물놀이를 즐기느라 한창입니다.

아이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래성을 쌓느라 정신이 없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싹 날아갑니다.

<인터뷰> 오현주(경기도 남양주시) : "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아이들이 놀기가 조금 뜨거운데요, 저녁에는 선선해서 아이들도 햇볕없이 재미있게 잘 놀 수 있네요."

이색적인 밤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모래사장 위 평상에서 즐기는 야참은 야간 해수욕장의 또다른 묘미입니다.

<인터뷰> 강승일(충북 충주시) : "낮에 오면 그런 건 없는데 저녁에 오면 사람들이 더 흥이 돋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밤에 오는게 무척 좋았습니다."

제주도 야간개장 해수욕장은 모두 4곳.

저녁 7시면 문을 닫는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밤 9시까지 두시간 더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 개장 시간에도 일반 개장 때와 마찬가지로 혹시 모를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이처럼 안전요원들이 배치됩니다.

제주의 밤바다를 밝히는 해수욕장 야간개장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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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폭염·열대야…야간 해수욕장 ‘인기’
    • 입력 2016-08-01 19:08:14
    • 수정2016-08-01 1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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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도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선 밤에도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야간 해수욕장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제주 밤바다로 함께 가보시죠.

김가람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해가 저문 시간에도 환하게 불이 밝혀진 해수욕장.

마치 한낮인 것처럼 물놀이를 즐기느라 한창입니다.

아이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래성을 쌓느라 정신이 없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싹 날아갑니다.

<인터뷰> 오현주(경기도 남양주시) : "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아이들이 놀기가 조금 뜨거운데요, 저녁에는 선선해서 아이들도 햇볕없이 재미있게 잘 놀 수 있네요."

이색적인 밤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모래사장 위 평상에서 즐기는 야참은 야간 해수욕장의 또다른 묘미입니다.

<인터뷰> 강승일(충북 충주시) : "낮에 오면 그런 건 없는데 저녁에 오면 사람들이 더 흥이 돋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밤에 오는게 무척 좋았습니다."

제주도 야간개장 해수욕장은 모두 4곳.

저녁 7시면 문을 닫는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밤 9시까지 두시간 더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 개장 시간에도 일반 개장 때와 마찬가지로 혹시 모를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이처럼 안전요원들이 배치됩니다.

제주의 밤바다를 밝히는 해수욕장 야간개장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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