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침수 차량에 갇힌 여성, ‘인간띠’로 구조

<앵커 멘트>

KBS 디지털 뉴스의 생생한 이슈를 전해드리는 <디지털 광장>입니다.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쏟아진 미국 메릴랜드 주 '엘리콧시티'에서 '인간 띠'로 생명을 구하는 현장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거센 물살이 몰아치는 미국 메릴랜드 주 '엘리콧시티' 도로!

급류 속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차 안에 한 여성 운전자가 꼼짝없이 갇혀있습니다.

자칫하다간 누가 먼저 휩쓸려갈지 모르는 상황!

사람들은 손과 손을 잡아 인간 띠를 만들고 버틴 끝에 무사히 여성을 구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날 '엘리콧시티'에선 두 시간 동안 150mm가량 쏟아진 집중 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데요.

그 위기의 순간에도 굴하지 않고 생명을 구한 인간 띠가 더욱 빛이 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