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강 진출, 해외 언론 반응

⊙앵커: 한국의 4강 진출에 세계가 다시 한 번 경탄했습니다.
특히 해외 주요 언론들은 한국팀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BBC는 한국과 스페인의 승부차기는 극적이면서도 심장을 멈출 듯한 긴장감을 줬다며 한순간의 실수가 승패를 갈랐다고 평가했습니다.
⊙BBC 기자: 전설같은 이야기가 축구사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승부차기에서 긴장해 실패했습니다.
⊙기자: BBC는 한국에서 3주째 계속되는 파티가 대회 막바지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한국의 축제 분위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방송과 신문은 한국이 스페인전을 승리하면서 기적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앵커 :한국이 이변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상대는 보다 강해진 독일입니다.
⊙기자: 특히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웹사이트에 축구 전문가의 경기 관전평을 싣고 한국팀의 체력이 곧 바닥날 것처럼 보였지만 열광적인 응원단이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계속 공급했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우리의 다음 상대인 독일 언론들도 한국이 스페인을 누르자 매우 놀라운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ZDF 방송: 한국인들이 매우 기뻐하죠?
⊙ZEF 방송: 한국인들조차 승리가 믿기지 않았습니다. .
⊙기자: 특히 독일 언론들은 한국이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는 홈팀으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