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파 밀려온다…내일·모레 폭염 ‘절정’

입력 2016.08.03 (19:10) 수정 2016.08.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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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특보가 계속 확대·강화되는 가운데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올 들어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중국 대륙에 머물던 열기까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폭염이 절정으로 치닫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서울의 최고기온이 34.2도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또 수원은 34.7도로 전국에서 가장 무더웠고, 남부지방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폭염의 기세,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밀려온 데다가 낮 동안 강한 일사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폭염특보도 계속 강화돼 경남지역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오후 5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표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중국 대륙을 달군 강력한 열파가 서풍에 실려 한반도로 밀려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뜨거운 공기가 먼저 닿는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오늘보다 높은 35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열흘 넘게 누적된 열기 탓에 주 후반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에 접어든 만큼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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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열파 밀려온다…내일·모레 폭염 ‘절정’
    • 입력 2016-08-03 19:11:53
    • 수정2016-08-03 1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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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특보가 계속 확대·강화되는 가운데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올 들어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중국 대륙에 머물던 열기까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폭염이 절정으로 치닫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서울의 최고기온이 34.2도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또 수원은 34.7도로 전국에서 가장 무더웠고, 남부지방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폭염의 기세,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밀려온 데다가 낮 동안 강한 일사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폭염특보도 계속 강화돼 경남지역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오후 5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표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중국 대륙을 달군 강력한 열파가 서풍에 실려 한반도로 밀려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뜨거운 공기가 먼저 닿는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오늘보다 높은 35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열흘 넘게 누적된 열기 탓에 주 후반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에 접어든 만큼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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