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진출 때 7월 1일 공휴일

⊙앵커: 또 우리팀이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오를 경우 결승전 다음 날인 7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친김에 요코하마로 가자.
정부 고위관계자는 우리가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오를 경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결승전 다음 날인 7월 1일을 국민축제일로 정해 휴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자치부 담당공무원: 월드컵 소관부처인 문화관광부에서 (휴무)요청이 오면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일부 시민들은 감격적인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을 다같이 나눌 수 있도록 아예 25일까지도 임시공휴일로 하자는 의견도 내놓습니다.
⊙송주한(대학생): 7월 1일 하루만 아니라 25일도 쉬었으면 좋겠고요.
온 국민이 같이 기쁨을 나누는 그런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정부 관계자는 또 결승진출에 실패할 경우에도 월드컵에서의 쾌거를 기리는 축제의 날을 별도로 정해 휴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시민들은 축구 덕에 벅찬 감동은 물론 휴무보너스까지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