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숨은 조력자 “메달 딸 수 있어요!”

입력 2016.08.03 (21:49) 수정 2016.08.03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팀에는 브라질 출신의 체력 조련사가 있습니다.

일흔 살을 바라보는 노 코치의 지도 속에 독일전부터 뛰기로 했던 손흥민이 1차전부터 나설 정도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고무 밴드를 손수 옮기며 체력 훈련을 준비합니다.

직접 호루라기도 불고 젋은 선수들을 강하게 몰아붙입니다.

강철 체력을 조련하고 있는 주인공은 40년 경력의 브라질 출신 플라비우 코치.

뒤늦게 합류한 손흥민도 68세 노 코치의 맞춤 훈련 속에 놀랄 만큼 컨디션 회복이 빨라 당초 예정과 달리 피지전 후반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손흥민(올림픽 축구 대표) : "할아버지 같고 선수들 잘 챙겨주고 몸 풀 때부터 한국말도 잘하세요."

플라비우코치는 지난 98년 일본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뒤 K리그 포항 등을 맡아 아시아 선수들에 특화된 체력 전문가로 통합니다.

가슴에 새겨진 태극마크를 자랑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게 무엇보다 장점입니다.

<녹취> 플라비우(올림픽 축구팀 코치) : "한국 포항에 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다양한 브라질 변수를 잘 알고 있는 노 코치는 한국 축구의 2연속 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플라비우(올림픽팀 코치) : "한국은 올림픽에서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습니다. 스웨덴을 이겼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플라비우의 도움 속에 신태용 호의 2연속 메달을 향한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태용호 숨은 조력자 “메달 딸 수 있어요!”
    • 입력 2016-08-03 21:54:06
    • 수정2016-08-03 22:01:14
    뉴스 9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팀에는 브라질 출신의 체력 조련사가 있습니다.

일흔 살을 바라보는 노 코치의 지도 속에 독일전부터 뛰기로 했던 손흥민이 1차전부터 나설 정도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고무 밴드를 손수 옮기며 체력 훈련을 준비합니다.

직접 호루라기도 불고 젋은 선수들을 강하게 몰아붙입니다.

강철 체력을 조련하고 있는 주인공은 40년 경력의 브라질 출신 플라비우 코치.

뒤늦게 합류한 손흥민도 68세 노 코치의 맞춤 훈련 속에 놀랄 만큼 컨디션 회복이 빨라 당초 예정과 달리 피지전 후반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손흥민(올림픽 축구 대표) : "할아버지 같고 선수들 잘 챙겨주고 몸 풀 때부터 한국말도 잘하세요."

플라비우코치는 지난 98년 일본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뒤 K리그 포항 등을 맡아 아시아 선수들에 특화된 체력 전문가로 통합니다.

가슴에 새겨진 태극마크를 자랑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게 무엇보다 장점입니다.

<녹취> 플라비우(올림픽 축구팀 코치) : "한국 포항에 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다양한 브라질 변수를 잘 알고 있는 노 코치는 한국 축구의 2연속 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플라비우(올림픽팀 코치) : "한국은 올림픽에서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습니다. 스웨덴을 이겼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플라비우의 도움 속에 신태용 호의 2연속 메달을 향한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