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리우 도착…곳곳서 시위·환영 행사

<앵커 멘트>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성화가 리우 주에 도착했습니다.

곳곳에서 시위와 환영행사가 동시에 열렸는데요.

이 밖에 올림픽 소식,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성화가 리우데자네이루 주에 도착했습니다.

춤을 추며 환영하는 한편에서는 성화를 막으려는 시위도 벌어집니다.

리우 시에 성화가 도착하는 건 내일.

리우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고려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리우시는 개막식과 폐막식, 마라톤 경기 당일도 이미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합니다.

IOC는 리우에서 총회를 열고 야구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5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해 22개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기수로 선정됐습니다.

<녹취> 마이클 펠프스(미국 수영대표) : "꿈이 이뤄졌습니다. 올림픽에서 미국을 이끈다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20년 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나이지리아 축구팀이 비행기 요금이 없어 훈련지인 애틀랜타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구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은 수개 월째 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지리아는 현지시간 5일 일본과 예선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