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열대야 속 도심 피서 인기
입력 2016.08.04 (07:15)
수정 2016.08.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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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이 되도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데요.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높이 솟은 유리돔에 은빛 광장이 펼쳐졌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온 듯한 시원한 실내 아이스링크,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입니다.
긴 팔과 장갑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인터뷰> 유경준(서울시 서초구) : "밖은 되게 더운데 여기 안에 와서 스케이트 타니까 되게 시원해요."
편안한 차림으로 재밌는 만화책을 고르고, 가족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무더위는 저만치 날아갑니다.
<인터뷰> 송인정(충남 예산군) : "너무 더워가지고요. 밤에 잠도 잘 안오고 그래서 시원한 데서 만화책 보려고 왔어요."
자정이 가까워져도 재밌는 영화를 보며 더위를 이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명섭(서울시 서대문구) : "밤에 더우니까 갈 데도 없고 좀 더 시원해질 때까지 있으려고 영화보러 친구랑 잠깐 나왔거든요."
하지만, 무더위 속 갑작스런 정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내 200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땀 줄줄 흘리고 있지요+지금 너무 더워가지고 잠을 잘 수가 없어가지고 쇼파에 혼자 앉아있거든요."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이 되도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데요.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높이 솟은 유리돔에 은빛 광장이 펼쳐졌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온 듯한 시원한 실내 아이스링크,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입니다.
긴 팔과 장갑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인터뷰> 유경준(서울시 서초구) : "밖은 되게 더운데 여기 안에 와서 스케이트 타니까 되게 시원해요."
편안한 차림으로 재밌는 만화책을 고르고, 가족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무더위는 저만치 날아갑니다.
<인터뷰> 송인정(충남 예산군) : "너무 더워가지고요. 밤에 잠도 잘 안오고 그래서 시원한 데서 만화책 보려고 왔어요."
자정이 가까워져도 재밌는 영화를 보며 더위를 이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명섭(서울시 서대문구) : "밤에 더우니까 갈 데도 없고 좀 더 시원해질 때까지 있으려고 영화보러 친구랑 잠깐 나왔거든요."
하지만, 무더위 속 갑작스런 정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내 200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땀 줄줄 흘리고 있지요+지금 너무 더워가지고 잠을 잘 수가 없어가지고 쇼파에 혼자 앉아있거든요."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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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못 드는 열대야 속 도심 피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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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4 07:21:48
- 수정2016-08-04 08:37:17

<앵커 멘트>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이 되도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데요.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높이 솟은 유리돔에 은빛 광장이 펼쳐졌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온 듯한 시원한 실내 아이스링크,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입니다.
긴 팔과 장갑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인터뷰> 유경준(서울시 서초구) : "밖은 되게 더운데 여기 안에 와서 스케이트 타니까 되게 시원해요."
편안한 차림으로 재밌는 만화책을 고르고, 가족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무더위는 저만치 날아갑니다.
<인터뷰> 송인정(충남 예산군) : "너무 더워가지고요. 밤에 잠도 잘 안오고 그래서 시원한 데서 만화책 보려고 왔어요."
자정이 가까워져도 재밌는 영화를 보며 더위를 이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명섭(서울시 서대문구) : "밤에 더우니까 갈 데도 없고 좀 더 시원해질 때까지 있으려고 영화보러 친구랑 잠깐 나왔거든요."
하지만, 무더위 속 갑작스런 정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내 200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땀 줄줄 흘리고 있지요+지금 너무 더워가지고 잠을 잘 수가 없어가지고 쇼파에 혼자 앉아있거든요."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이 되도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데요.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높이 솟은 유리돔에 은빛 광장이 펼쳐졌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온 듯한 시원한 실내 아이스링크,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입니다.
긴 팔과 장갑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인터뷰> 유경준(서울시 서초구) : "밖은 되게 더운데 여기 안에 와서 스케이트 타니까 되게 시원해요."
편안한 차림으로 재밌는 만화책을 고르고, 가족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무더위는 저만치 날아갑니다.
<인터뷰> 송인정(충남 예산군) : "너무 더워가지고요. 밤에 잠도 잘 안오고 그래서 시원한 데서 만화책 보려고 왔어요."
자정이 가까워져도 재밌는 영화를 보며 더위를 이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명섭(서울시 서대문구) : "밤에 더우니까 갈 데도 없고 좀 더 시원해질 때까지 있으려고 영화보러 친구랑 잠깐 나왔거든요."
하지만, 무더위 속 갑작스런 정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내 200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땀 줄줄 흘리고 있지요+지금 너무 더워가지고 잠을 잘 수가 없어가지고 쇼파에 혼자 앉아있거든요."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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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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