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아베 내각 극우 전진 배치…‘장기집권’ 포석
입력 2016.08.04 (07:24)
수정 2016.08.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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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가 단행한 개각에서 측근 인사들을 주요 부처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특히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뤄야 할 국방, 교육 분야에 극우 성향 인물들을 발탁함으로써, 앞으로 한일 등 대외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료의 절반가량을 교체한 이번 개각에서, 아베 총리는 강경 극우파인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정조회장을 방위성 장관으로 발탁했습니다.
4선 중의원으로 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일본의 전쟁책임을 부인하고,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각료 신분으로 참배하는 등 극우파의 입장을 대변해왔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신임 방위성 장관/지난 2월) : "서울의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이 우리가 10억 엔을 주는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과서 내용까지 대놓고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나다 도모미(신임 방위성 장관/지난해 1월) : "일본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미국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과서 문제 등의 주무부서인 문부과학성 장관엔 6선의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성 부장관이 발탁됐습니다.
2012년, 과거사를 부정하는 내용의 미국 신문 광고에 지지자로 이름을 올렸던 인물입니다.
이밖에 경제산업상에 발탁된 세코 히로시게 관방 부장관과 유임된 아소 부총리 역시 우익 성향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개각은 대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단행한 개각에서 측근 인사들을 주요 부처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특히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뤄야 할 국방, 교육 분야에 극우 성향 인물들을 발탁함으로써, 앞으로 한일 등 대외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료의 절반가량을 교체한 이번 개각에서, 아베 총리는 강경 극우파인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정조회장을 방위성 장관으로 발탁했습니다.
4선 중의원으로 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일본의 전쟁책임을 부인하고,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각료 신분으로 참배하는 등 극우파의 입장을 대변해왔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신임 방위성 장관/지난 2월) : "서울의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이 우리가 10억 엔을 주는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과서 내용까지 대놓고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나다 도모미(신임 방위성 장관/지난해 1월) : "일본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미국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과서 문제 등의 주무부서인 문부과학성 장관엔 6선의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성 부장관이 발탁됐습니다.
2012년, 과거사를 부정하는 내용의 미국 신문 광고에 지지자로 이름을 올렸던 인물입니다.
이밖에 경제산업상에 발탁된 세코 히로시게 관방 부장관과 유임된 아소 부총리 역시 우익 성향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개각은 대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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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04 08:37:20

<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가 단행한 개각에서 측근 인사들을 주요 부처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특히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뤄야 할 국방, 교육 분야에 극우 성향 인물들을 발탁함으로써, 앞으로 한일 등 대외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료의 절반가량을 교체한 이번 개각에서, 아베 총리는 강경 극우파인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정조회장을 방위성 장관으로 발탁했습니다.
4선 중의원으로 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일본의 전쟁책임을 부인하고,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각료 신분으로 참배하는 등 극우파의 입장을 대변해왔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신임 방위성 장관/지난 2월) : "서울의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이 우리가 10억 엔을 주는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과서 내용까지 대놓고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나다 도모미(신임 방위성 장관/지난해 1월) : "일본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미국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과서 문제 등의 주무부서인 문부과학성 장관엔 6선의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성 부장관이 발탁됐습니다.
2012년, 과거사를 부정하는 내용의 미국 신문 광고에 지지자로 이름을 올렸던 인물입니다.
이밖에 경제산업상에 발탁된 세코 히로시게 관방 부장관과 유임된 아소 부총리 역시 우익 성향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개각은 대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단행한 개각에서 측근 인사들을 주요 부처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특히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뤄야 할 국방, 교육 분야에 극우 성향 인물들을 발탁함으로써, 앞으로 한일 등 대외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료의 절반가량을 교체한 이번 개각에서, 아베 총리는 강경 극우파인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정조회장을 방위성 장관으로 발탁했습니다.
4선 중의원으로 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일본의 전쟁책임을 부인하고,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각료 신분으로 참배하는 등 극우파의 입장을 대변해왔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신임 방위성 장관/지난 2월) : "서울의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이 우리가 10억 엔을 주는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과서 내용까지 대놓고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나다 도모미(신임 방위성 장관/지난해 1월) : "일본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미국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과서 문제 등의 주무부서인 문부과학성 장관엔 6선의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성 부장관이 발탁됐습니다.
2012년, 과거사를 부정하는 내용의 미국 신문 광고에 지지자로 이름을 올렸던 인물입니다.
이밖에 경제산업상에 발탁된 세코 히로시게 관방 부장관과 유임된 아소 부총리 역시 우익 성향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개각은 대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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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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