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내일 개막…개회식 주제 ‘아날로그·환경’

입력 2016.08.05 (21:01) 수정 2016.08.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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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이 우리시각으로 내일(6일) 아침 개회식을 열고 열전에 들어갑니다.

개회식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거액을 들이기 보다는 브라질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감동의 무대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이 자랑하는 초대형 축구장 마라카낭에서 열릴 개막식의 화두는 아날로그입니다.

미리 공개된 개막식 영상에는 브라질의 역사와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대자연, 유럽과 아시아인들의 이주 등 세계 속의 브라질을 표현한 공연이 주를 이룹니다.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던 이전 대회들과는 달리 저예산 개막식을 할 수밖에 없는 브라질은 절묘하게 아날로그와 환경이라는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마르코 발리치(총연출자) : "개막식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브라질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담은 개막식이 될 겁니다."

대신 유명 슈퍼모델 지젤 번천과 트랜스젠더 모델 레아 T도 등장하는 등 브라질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개막식의 절정에 등장해 공연을 펼칠 브라질 최고 팝스타 아니타는 KBS 취재진과 만나 한국 팬들을 개막식으로 초대했습니다.

<인터뷰> 아니타(브라질 가수) : "한국에 친근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 분들도 리우 올림픽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성화 최종 주자와 점화 방식은 베일에 가려있는 가운데, 축구황제 펠레와 테니스 영웅 쿠에르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리우 올림픽이 개막식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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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올림픽 내일 개막…개회식 주제 ‘아날로그·환경’
    • 입력 2016-08-05 21:02:28
    • 수정2016-08-05 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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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이 우리시각으로 내일(6일) 아침 개회식을 열고 열전에 들어갑니다.

개회식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거액을 들이기 보다는 브라질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감동의 무대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이 자랑하는 초대형 축구장 마라카낭에서 열릴 개막식의 화두는 아날로그입니다.

미리 공개된 개막식 영상에는 브라질의 역사와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대자연, 유럽과 아시아인들의 이주 등 세계 속의 브라질을 표현한 공연이 주를 이룹니다.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던 이전 대회들과는 달리 저예산 개막식을 할 수밖에 없는 브라질은 절묘하게 아날로그와 환경이라는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마르코 발리치(총연출자) : "개막식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브라질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담은 개막식이 될 겁니다."

대신 유명 슈퍼모델 지젤 번천과 트랜스젠더 모델 레아 T도 등장하는 등 브라질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개막식의 절정에 등장해 공연을 펼칠 브라질 최고 팝스타 아니타는 KBS 취재진과 만나 한국 팬들을 개막식으로 초대했습니다.

<인터뷰> 아니타(브라질 가수) : "한국에 친근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 분들도 리우 올림픽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성화 최종 주자와 점화 방식은 베일에 가려있는 가운데, 축구황제 펠레와 테니스 영웅 쿠에르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리우 올림픽이 개막식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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