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환희·열정 그리고 환경…지구촌 축제 개막!

입력 2016.08.06 (18:58) 수정 2016.08.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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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브라질의 대자연과 환경, 열정을 담은 개막 행사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최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 경기장을 환하게 밝힌 불꽃이 사상 첫 남미 올림픽의 시작을 알립니다.

<녹취> 미셰우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 : "리우 올림픽 개막을 선언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내건 개막식에서는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대자연과 다양성, 환희를 주제로 한 공연이 경기장을 수놓았습니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던 이전 대회들과는 달리, 예산 부족으로 소박한 개막식을 선택한 리우올림픽은 아날로그와 환경이라는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삼바의 나라답게 열정적이고 흥이 넘치는 무대 역시 빠지지 않았습니다.

슈퍼 모델 지젤 번천을 비롯해 브라질의 톱스타들도 총출동 했습니다.

미국의 수영 황제 펠프스와 영국 테니스 스타 머리, 스페인의 나달 등이 기수로 나서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펜싱의 구본길을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52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이번 대회 처음 구성된 난민팀은 IOC 깃발을 앞세우고 6만여 관중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성화 점화자는 브라질 마라톤 선수 리마였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관중 난입으로 금메달을 놓치고도 용서와 웃음으로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던 리마는 최종 주자로 등장해 개막식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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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성·환희·열정 그리고 환경…지구촌 축제 개막!
    • 입력 2016-08-06 19:01:14
    • 수정2016-08-06 1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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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브라질의 대자연과 환경, 열정을 담은 개막 행사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최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 경기장을 환하게 밝힌 불꽃이 사상 첫 남미 올림픽의 시작을 알립니다.

<녹취> 미셰우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 : "리우 올림픽 개막을 선언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내건 개막식에서는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대자연과 다양성, 환희를 주제로 한 공연이 경기장을 수놓았습니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던 이전 대회들과는 달리, 예산 부족으로 소박한 개막식을 선택한 리우올림픽은 아날로그와 환경이라는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삼바의 나라답게 열정적이고 흥이 넘치는 무대 역시 빠지지 않았습니다.

슈퍼 모델 지젤 번천을 비롯해 브라질의 톱스타들도 총출동 했습니다.

미국의 수영 황제 펠프스와 영국 테니스 스타 머리, 스페인의 나달 등이 기수로 나서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펜싱의 구본길을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52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이번 대회 처음 구성된 난민팀은 IOC 깃발을 앞세우고 6만여 관중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성화 점화자는 브라질 마라톤 선수 리마였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관중 난입으로 금메달을 놓치고도 용서와 웃음으로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던 리마는 최종 주자로 등장해 개막식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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