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에서 2016리우까지…한국 신궁 ‘무적’
입력 2016.08.08 (21:04)
수정 2016.08.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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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이 생긴 이후 지금까지 모두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8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기까지, 대기록의 순간들을 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올림픽이 한국 여자 양궁 신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김수녕과 왕희경, 윤영숙으로 꾸려진 여고생 트리오가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김수녕은 이은경, 조은정과 함께 나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은경(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 "선배들이 잘했기 때문에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도 잘할 수 있다는...(자신감이 있었어요.)"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김경욱이 과녁 한 가운데 설치된 카메라를 두 차례나 부수는 퍼펙트 골드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녹취>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중계 : "렌즈 두 개를 지금 깨뜨리고 있습니다. 정중앙...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어요."
2000년 시드니와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윤미진과 박성현, 기보배 등이 신궁 계보를 이어간 여자양궁은 마침내 리우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 양궁의 끊임없는 노력은 30년 가까이 세계 정상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이 생긴 이후 지금까지 모두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8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기까지, 대기록의 순간들을 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올림픽이 한국 여자 양궁 신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김수녕과 왕희경, 윤영숙으로 꾸려진 여고생 트리오가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김수녕은 이은경, 조은정과 함께 나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은경(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 "선배들이 잘했기 때문에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도 잘할 수 있다는...(자신감이 있었어요.)"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김경욱이 과녁 한 가운데 설치된 카메라를 두 차례나 부수는 퍼펙트 골드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녹취>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중계 : "렌즈 두 개를 지금 깨뜨리고 있습니다. 정중앙...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어요."
2000년 시드니와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윤미진과 박성현, 기보배 등이 신궁 계보를 이어간 여자양궁은 마침내 리우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 양궁의 끊임없는 노력은 30년 가까이 세계 정상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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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이 생긴 이후 지금까지 모두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8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기까지, 대기록의 순간들을 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올림픽이 한국 여자 양궁 신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김수녕과 왕희경, 윤영숙으로 꾸려진 여고생 트리오가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김수녕은 이은경, 조은정과 함께 나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은경(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 "선배들이 잘했기 때문에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도 잘할 수 있다는...(자신감이 있었어요.)"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김경욱이 과녁 한 가운데 설치된 카메라를 두 차례나 부수는 퍼펙트 골드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녹취>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중계 : "렌즈 두 개를 지금 깨뜨리고 있습니다. 정중앙...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어요."
2000년 시드니와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윤미진과 박성현, 기보배 등이 신궁 계보를 이어간 여자양궁은 마침내 리우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 양궁의 끊임없는 노력은 30년 가까이 세계 정상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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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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