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회복 미흡, 전반전에 승부를!
입력 2002.06.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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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들, 독일전에 대한 정신적 부담은 그 어느 때보다 줄어들겠지만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 겁니다.
때문에 전반전 경기 운영이 중요합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연장전까지 벌인 뒤 내일 독일과의 경기까지 우리 선수들은 72시간 정도를 쉬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48시간이 지나면 근육 속에 쌓인 피로물질인 젖산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차두리(대표팀 공격수): 정말 한 이틀만 쉬어도 저희는 다시 체력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저희는 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스포츠 의학전문가들은 선수들이 독일과의 경기에 앞서 완전히 체력을 회복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앓고 있는 타박상 등 잔부상 때문입니다.
잔부상이 있게 되면 근육내 미세출혈로 혈액순환이 방해돼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가 느려지면서 체력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의학전문가들은 우리보다 하루 더 쉬는 독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10에서 15% 정도 앞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독일 선수들도 누적된 피로로 후반전에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한국 선수들이 전반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교수): 후반전 들어가서는 양팀이 다 피로가 이미 극도에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후반전에서는 그렇게 큰 우리에 비해서 득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지는 않습니다.
⊙기자: 또한 출장 시간이 적거나 한 번도 뛴 적이 없는 선수를 적절히 활용하는 작전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때문에 전반전 경기 운영이 중요합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연장전까지 벌인 뒤 내일 독일과의 경기까지 우리 선수들은 72시간 정도를 쉬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48시간이 지나면 근육 속에 쌓인 피로물질인 젖산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차두리(대표팀 공격수): 정말 한 이틀만 쉬어도 저희는 다시 체력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저희는 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스포츠 의학전문가들은 선수들이 독일과의 경기에 앞서 완전히 체력을 회복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앓고 있는 타박상 등 잔부상 때문입니다.
잔부상이 있게 되면 근육내 미세출혈로 혈액순환이 방해돼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가 느려지면서 체력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의학전문가들은 우리보다 하루 더 쉬는 독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10에서 15% 정도 앞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독일 선수들도 누적된 피로로 후반전에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한국 선수들이 전반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교수): 후반전 들어가서는 양팀이 다 피로가 이미 극도에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후반전에서는 그렇게 큰 우리에 비해서 득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지는 않습니다.
⊙기자: 또한 출장 시간이 적거나 한 번도 뛴 적이 없는 선수를 적절히 활용하는 작전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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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들, 독일전에 대한 정신적 부담은 그 어느 때보다 줄어들겠지만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 겁니다.
때문에 전반전 경기 운영이 중요합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연장전까지 벌인 뒤 내일 독일과의 경기까지 우리 선수들은 72시간 정도를 쉬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48시간이 지나면 근육 속에 쌓인 피로물질인 젖산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차두리(대표팀 공격수): 정말 한 이틀만 쉬어도 저희는 다시 체력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저희는 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스포츠 의학전문가들은 선수들이 독일과의 경기에 앞서 완전히 체력을 회복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앓고 있는 타박상 등 잔부상 때문입니다.
잔부상이 있게 되면 근육내 미세출혈로 혈액순환이 방해돼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가 느려지면서 체력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의학전문가들은 우리보다 하루 더 쉬는 독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10에서 15% 정도 앞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독일 선수들도 누적된 피로로 후반전에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한국 선수들이 전반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교수): 후반전 들어가서는 양팀이 다 피로가 이미 극도에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후반전에서는 그렇게 큰 우리에 비해서 득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지는 않습니다.
⊙기자: 또한 출장 시간이 적거나 한 번도 뛴 적이 없는 선수를 적절히 활용하는 작전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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