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미항 배경으로…시원한 요트 경기

입력 2016.08.09 (23:17) 수정 2016.08.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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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이탈리아 나폴리, 호주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죠.

이곳에서 펼쳐지는 요트경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 선수들도 출전한 요트 경기장으로 류재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넘실대는 파란 물결 위로 수십 대의 요트가 장관을 이룹니다.

출발 선상에 나란히 늘어선 요트들.

시작과 동시에 세찬 바람을 맞으며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릅니다.

팡데아수카르 산을 배경으로 한 푸른 바다위 선수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케일러 페인(요트 미국 국가대표) : "물 상태는 좋습니다. 3년 동안 훈련해 온 세계 어떤 항구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장소로 손꼽힙니다."

리우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시작된 첫날 경기에, 해변은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수질도 개선돼 다행히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강풍에 무너진 요트 경기장의 입구는 지금 말끔히 고쳐졌습니다.

한때 부실공사 우려도 있었지만, 올림픽 조직위 측은 경기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첫날 윈드서핑과 레이저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이태훈과 하지민이 출전해, 각각 10위와 15위를 기록했습니다.

12차례 경기를 펼친 뒤, 최종 10명이 메달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첫날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하지민(요트 국가대표) : "올림픽 첫날이라서 선수들 대부분 긴장하고 저도 마찬가지로 긴장 좀 했는데, 저희가 5일 동안 (경기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더 긴장도 풀리고..."

세계 3대 미항 리우에서 물 위의 메달 경쟁이 점화됐습니다.

리우데자이네이루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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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미항 배경으로…시원한 요트 경기
    • 입력 2016-08-09 23:18:09
    • 수정2016-08-10 0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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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이탈리아 나폴리, 호주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죠. 이곳에서 펼쳐지는 요트경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 선수들도 출전한 요트 경기장으로 류재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넘실대는 파란 물결 위로 수십 대의 요트가 장관을 이룹니다. 출발 선상에 나란히 늘어선 요트들. 시작과 동시에 세찬 바람을 맞으며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릅니다. 팡데아수카르 산을 배경으로 한 푸른 바다위 선수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케일러 페인(요트 미국 국가대표) : "물 상태는 좋습니다. 3년 동안 훈련해 온 세계 어떤 항구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장소로 손꼽힙니다." 리우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시작된 첫날 경기에, 해변은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수질도 개선돼 다행히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강풍에 무너진 요트 경기장의 입구는 지금 말끔히 고쳐졌습니다. 한때 부실공사 우려도 있었지만, 올림픽 조직위 측은 경기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첫날 윈드서핑과 레이저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이태훈과 하지민이 출전해, 각각 10위와 15위를 기록했습니다. 12차례 경기를 펼친 뒤, 최종 10명이 메달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첫날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하지민(요트 국가대표) : "올림픽 첫날이라서 선수들 대부분 긴장하고 저도 마찬가지로 긴장 좀 했는데, 저희가 5일 동안 (경기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더 긴장도 풀리고..." 세계 3대 미항 리우에서 물 위의 메달 경쟁이 점화됐습니다. 리우데자이네이루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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