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金 도전…오늘 밤 주요 경기

입력 2016.08.10 (12:20) 수정 2016.08.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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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희비가 엇갈린 밤이었습니다.

사격과 수영, 유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펜싱의 박상영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궁 남녀 개인전의 이승윤과 장혜진도 16강에 안착했는데요.

스포츠제작부 이승철 기자와 내일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사격의 진종오 선수가 내일 권총 50m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죠?

<답변>
진종오 선수는 오늘밤 9시에 시작하는 사격 남자 50m 권총 예선을 거쳐 자정쯤 결선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결선에서 우승하게 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데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회 연속 우승이 됩니다.

진종오 선수로서는 며칠전 10m 공기권총에서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에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더욱 더 중요한 경기인데요.

변수는 결선 때 예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전 대회와 다른 점인데요.

예선에서 60발을 잘 쏘고도, 결선에서 1발이라도 실수하면 메달색이 쉽게 바뀔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질문>
곽동한과 김성연도 한국 유도의 명예회복을 위해 경기에 나선다죠?

<답변>
오늘밤 10시부터 남자 90kg급 경기와 여자 70kg급 경기가 시작됩니다.

남자 90kg급의 곽동한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러시아의 데니소프를 꺾고, 우승을 거둔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8강에서 데니소프를 상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성으로 보면 곽동한이 유도에서 금메달을 안길 수 있는 마지막 선수입니다.

세계랭킹 6위이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70kg급 김성연 선수의 경기도 함께 펼쳐집니다.

두 선수가 나흘째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한국 유도의 명예를 회복해줄지 기대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질문>
오늘 기쁜 소식을 전해준 펜싱에서도 다시 한 번 메달소식을 전해주겠죠?

어떤 종목에서 누가 출전하나요?

<답변>
먼저, 여자 플뢰레 32강에 런던 대회 때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전희숙 선수와 남현희 선수가 출전합니다.

오늘밤 9시반에서 10시쯤,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메달색은 내일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정쯤에는 남자 사브르 32강에 김정환 선수와 구본길 선수가 출전합니다.

두 선수는 지난 런던 대회 때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는데 이번에는 개인전 메달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예 박상영이 메달을 땄으니 내일 아침에는 베테랑들이 기쁜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질문>
1승 1패를 거둔 여자 배구 대표팀이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를 앞두고 있다죠?

<답변>
내일 아침 8시 반에 열릴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A조 3차전입니다.

12개팀이 6팀씩 2조로 나뉘어 예선을 펼치는 여자배구에서 8강에 오르려면 조 4위에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속한 A조에서 8강에 안착하려면 일본과 아르헨티나, 카메룬을 이겨야 합니다.

일본은 이미 이겼고, 최약체 카메룬이 남은 상황에서 내일 아르헨티나만 이긴다면 8강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는 역대전적에서 우리가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기 때문에 대표팀도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러시아전처럼 김연경으로 공격루트가 쏠리지 않도록 양효진과 김희진, 이재영 등 뒷받침해줄 공격수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질문>
조금 전 미국의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에서 20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죠?

<답변>
이정도면 영웅이 아니라 수영의 신이라고 불러야할 정도입니다.

어제 남자 계영 400m에서 자신의 19번째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오늘 접영 200m에서 20번째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19살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31살이 된 이번 리우 대회까지 4대회 연속 다관왕에 오르며 금메달만 20개, 은메달과 동메달을 더하면 모두 24개를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모두 5종목에 출전하기 때문에 메달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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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종오 金 도전…오늘 밤 주요 경기
    • 입력 2016-08-10 12:25:17
    • 수정2016-08-10 12:37:31
    뉴스 12
<앵커 멘트>

희비가 엇갈린 밤이었습니다.

사격과 수영, 유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펜싱의 박상영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궁 남녀 개인전의 이승윤과 장혜진도 16강에 안착했는데요.

스포츠제작부 이승철 기자와 내일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사격의 진종오 선수가 내일 권총 50m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죠?

<답변>
진종오 선수는 오늘밤 9시에 시작하는 사격 남자 50m 권총 예선을 거쳐 자정쯤 결선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결선에서 우승하게 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데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회 연속 우승이 됩니다.

진종오 선수로서는 며칠전 10m 공기권총에서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에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더욱 더 중요한 경기인데요.

변수는 결선 때 예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전 대회와 다른 점인데요.

예선에서 60발을 잘 쏘고도, 결선에서 1발이라도 실수하면 메달색이 쉽게 바뀔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질문>
곽동한과 김성연도 한국 유도의 명예회복을 위해 경기에 나선다죠?

<답변>
오늘밤 10시부터 남자 90kg급 경기와 여자 70kg급 경기가 시작됩니다.

남자 90kg급의 곽동한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러시아의 데니소프를 꺾고, 우승을 거둔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8강에서 데니소프를 상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성으로 보면 곽동한이 유도에서 금메달을 안길 수 있는 마지막 선수입니다.

세계랭킹 6위이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70kg급 김성연 선수의 경기도 함께 펼쳐집니다.

두 선수가 나흘째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한국 유도의 명예를 회복해줄지 기대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질문>
오늘 기쁜 소식을 전해준 펜싱에서도 다시 한 번 메달소식을 전해주겠죠?

어떤 종목에서 누가 출전하나요?

<답변>
먼저, 여자 플뢰레 32강에 런던 대회 때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전희숙 선수와 남현희 선수가 출전합니다.

오늘밤 9시반에서 10시쯤,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메달색은 내일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정쯤에는 남자 사브르 32강에 김정환 선수와 구본길 선수가 출전합니다.

두 선수는 지난 런던 대회 때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는데 이번에는 개인전 메달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예 박상영이 메달을 땄으니 내일 아침에는 베테랑들이 기쁜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질문>
1승 1패를 거둔 여자 배구 대표팀이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를 앞두고 있다죠?

<답변>
내일 아침 8시 반에 열릴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A조 3차전입니다.

12개팀이 6팀씩 2조로 나뉘어 예선을 펼치는 여자배구에서 8강에 오르려면 조 4위에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속한 A조에서 8강에 안착하려면 일본과 아르헨티나, 카메룬을 이겨야 합니다.

일본은 이미 이겼고, 최약체 카메룬이 남은 상황에서 내일 아르헨티나만 이긴다면 8강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는 역대전적에서 우리가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기 때문에 대표팀도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러시아전처럼 김연경으로 공격루트가 쏠리지 않도록 양효진과 김희진, 이재영 등 뒷받침해줄 공격수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질문>
조금 전 미국의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에서 20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죠?

<답변>
이정도면 영웅이 아니라 수영의 신이라고 불러야할 정도입니다.

어제 남자 계영 400m에서 자신의 19번째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오늘 접영 200m에서 20번째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19살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31살이 된 이번 리우 대회까지 4대회 연속 다관왕에 오르며 금메달만 20개, 은메달과 동메달을 더하면 모두 24개를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모두 5종목에 출전하기 때문에 메달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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