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남 사브르 ‘애매한 판정’ 딛고 4강 진출

입력 2016.08.11 (06:07) 수정 2016.08.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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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박상영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메달의 물꼬를 튼 대한민국 펜싱이 이틀 연속 메달 사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남자 사브르의 김정환이 애매한 판정을 딛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2위 김정환의 상대는 러시아의 니콜라이 코발레프.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뒤진 김정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김정환은 곧바로 한 발 빠른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두 점 차까지 쫓긴 위기에서 다가서는 척 물러서는 속임 동작으로 득점하는 노련함도 선보였습니다.

12대 8로 앞선 상황에서 김정환이 실점한 석연찮은 판정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김정환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정환은 잠시 후 오전 6시 30분, 4강전에 출전합니다.

김정환과 나란히 출전했던 구본길은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네 번 모두 이겼던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예바에게 15대 1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3회전에서 석 점차까지 추격한 전희숙은 상대의 공격을 막고, 찌르기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심판은 상대의 득점을 선언했고, 전희숙의 강한 항의로 비디오 판독까지 거쳤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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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환, 남 사브르 ‘애매한 판정’ 딛고 4강 진출
    • 입력 2016-08-11 06:17:31
    • 수정2016-08-11 08: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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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박상영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메달의 물꼬를 튼 대한민국 펜싱이 이틀 연속 메달 사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남자 사브르의 김정환이 애매한 판정을 딛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2위 김정환의 상대는 러시아의 니콜라이 코발레프.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뒤진 김정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김정환은 곧바로 한 발 빠른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두 점 차까지 쫓긴 위기에서 다가서는 척 물러서는 속임 동작으로 득점하는 노련함도 선보였습니다.

12대 8로 앞선 상황에서 김정환이 실점한 석연찮은 판정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김정환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정환은 잠시 후 오전 6시 30분, 4강전에 출전합니다.

김정환과 나란히 출전했던 구본길은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네 번 모두 이겼던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예바에게 15대 1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3회전에서 석 점차까지 추격한 전희숙은 상대의 공격을 막고, 찌르기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심판은 상대의 득점을 선언했고, 전희숙의 강한 항의로 비디오 판독까지 거쳤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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