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추진 움직임

입력 2016.08.11 (07:16) 수정 2016.08.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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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따른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요구 속에, 제도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됩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도 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요금 누진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됩니다.

여당 소속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대표 발의하는 법안으로, 전기요금 누진제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최고·최저 요금의 차이도 크게 줄이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녹취> 조경태(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이 법을 심의하고 논의해서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앞서, 집권 여당의 신임 대표와 제1야당 대표의 첫 공식 만남에서도 주요 화두였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누진제 문제를 해결 좀 해 주시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다수의 일반 서민·국민들이 정말 이 찜통더위에 어렵다고 한다면 (검토해 보겠습니다.)"

여당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전기료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주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 역시, 전기요금으로 인한 국민 고통이 크다며, 누진제 개선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 의장) : "누진 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는 등 국민을 위한 공정한 체계로 개혁할 것을(요구합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필요성에, 모처럼 여야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실질적 제도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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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추진 움직임
    • 입력 2016-08-11 07:26:18
    • 수정2016-08-11 08: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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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요구 속에, 제도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됩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도 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요금 누진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됩니다.

여당 소속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대표 발의하는 법안으로, 전기요금 누진제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최고·최저 요금의 차이도 크게 줄이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녹취> 조경태(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이 법을 심의하고 논의해서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앞서, 집권 여당의 신임 대표와 제1야당 대표의 첫 공식 만남에서도 주요 화두였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누진제 문제를 해결 좀 해 주시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다수의 일반 서민·국민들이 정말 이 찜통더위에 어렵다고 한다면 (검토해 보겠습니다.)"

여당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전기료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주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 역시, 전기요금으로 인한 국민 고통이 크다며, 누진제 개선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 의장) : "누진 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는 등 국민을 위한 공정한 체계로 개혁할 것을(요구합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필요성에, 모처럼 여야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실질적 제도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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