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두 달 전 겨뤘던 8강전 상대 온두라스 “만만찮네”

입력 2016.08.11 (10:01) 수정 2016.08.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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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에 맞붙을 온두라스는 약체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내실이 있는 팀이다.

D조에서는 당초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진출이 유력했지만 의외로 온두라스가 올라왔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선 수비 후 역습을 구사한다.

공교롭게도 온두라스는 지난 6월 한국에서 한국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멕시코와의 전초전으로, 축구협회가 비슷한 스타일의 온두라스를 초청해 이뤄진 4개국 올림픽 친선 대회였다.

경기에서 온두라스는 스리백을 기반으로 단단한 조직력과 빠른 역습, 출중한 개인 기량을 보였다. 시차 적응과 빡빡한 대회 일정 문제에도 방한 팀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이었다.

한국은 온두라스에 2대1로 뒤지던 중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인혁의 골로 간신히 비겼다.

한국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지능적인 온두라스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온두라스가 전반 21분 선취골을 따냈다.

마르셀로 페레이라의 헤딩 슈팅을 김동준이 막았지만 이를 알베르트 엘리스가 골문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보냈다. 문전 앞에 있던 안소니 로사노는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온두라스의 골문을 두들기던 한국은 전반 34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민태가 드리블하는 도중 온두라스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1분 온두라스가 로사노의 추가 골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알란 바네가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로사노가 쇄도하면서 잡은 뒤 강하게 차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총공세에도 좀처럼 동점을 만들지 못하자 신태용 감독은 후반 22분 문창진, 황희찬, 박용우 등을 투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야 박인혁의 오른발 슈팅이 성공해 한국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온두라스 감독 호세 루이스 핀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온두라스 감독 호세 루이스 핀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온두라스의 수장은 2년 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에 올려놓은 명장 호세 루이스 핀토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의 경험이 있고, 약팀으로 성과를 낸 전력이 있다. 탁월한 이론가이자 전술가인 핀토 감독은 한국에 대한 파악도 이미 철저하게 했다.

한국의 8강전은 14일 오전 7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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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두 달 전 겨뤘던 8강전 상대 온두라스 “만만찮네”
    • 입력 2016-08-11 10:01:58
    • 수정2016-08-11 10:21:44
    리우올림픽
8강전에 맞붙을 온두라스는 약체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내실이 있는 팀이다. D조에서는 당초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진출이 유력했지만 의외로 온두라스가 올라왔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선 수비 후 역습을 구사한다. 공교롭게도 온두라스는 지난 6월 한국에서 한국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멕시코와의 전초전으로, 축구협회가 비슷한 스타일의 온두라스를 초청해 이뤄진 4개국 올림픽 친선 대회였다. 경기에서 온두라스는 스리백을 기반으로 단단한 조직력과 빠른 역습, 출중한 개인 기량을 보였다. 시차 적응과 빡빡한 대회 일정 문제에도 방한 팀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이었다. 한국은 온두라스에 2대1로 뒤지던 중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인혁의 골로 간신히 비겼다. 한국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지능적인 온두라스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온두라스가 전반 21분 선취골을 따냈다. 마르셀로 페레이라의 헤딩 슈팅을 김동준이 막았지만 이를 알베르트 엘리스가 골문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보냈다. 문전 앞에 있던 안소니 로사노는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온두라스의 골문을 두들기던 한국은 전반 34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민태가 드리블하는 도중 온두라스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1분 온두라스가 로사노의 추가 골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알란 바네가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로사노가 쇄도하면서 잡은 뒤 강하게 차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총공세에도 좀처럼 동점을 만들지 못하자 신태용 감독은 후반 22분 문창진, 황희찬, 박용우 등을 투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야 박인혁의 오른발 슈팅이 성공해 한국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온두라스 감독 호세 루이스 핀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온두라스의 수장은 2년 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에 올려놓은 명장 호세 루이스 핀토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의 경험이 있고, 약팀으로 성과를 낸 전력이 있다. 탁월한 이론가이자 전술가인 핀토 감독은 한국에 대한 파악도 이미 철저하게 했다. 한국의 8강전은 14일 오전 7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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