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112년 만의 올림픽 골프서 ‘첫 버디’ 주인공

입력 2016.08.12 (07:04) 수정 2016.08.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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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2년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골프가 시작돼, 우리나라의 안병훈이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안병훈은 첫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2년만에 열리는 골프에서 안병훈은 설레는 첫 조로 나서 힘찬 티샷을 날렸습니다.

2번 홀에서는 약 5미터 버디 퍼팅에 성공해 역사적인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안병훈은 버디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빠르게 줄였지만 바람이 강해진 후반이 아쉬웠습니다.

후반에만 보기를 3개나 기록한 안병훈은 마지막 파5 18번 홀을 버디로 장식해 3언더파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안병훈(골프 국가대표) : "오늘 쓰리퍼팅 몇개 나온 게 너무 아쉬웠고, 쉬운 홀과 특히 파5 홀에서 버디를 많이 못 한 게 아쉽고요. 3언더파면 괜찮은 스코어라고 봅니다."

왕정훈은 전반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13번 홀 더블 보기가 아쉬웠습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왕정훈은 1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왕정훈(골프 국가대표) : "많이 설레고 부담도 조금은 됐는데요, 그렇게 못 친 스코어는 아니니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언더파를 지켜낸 두 선수는 이제 부담감을 털어내고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도전합니다.

호주의 마커스 프레이저가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스웨덴의 스텐손은 3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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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2 07:09:46
    • 수정2016-08-12 07: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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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년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골프가 시작돼, 우리나라의 안병훈이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안병훈은 첫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2년만에 열리는 골프에서 안병훈은 설레는 첫 조로 나서 힘찬 티샷을 날렸습니다.

2번 홀에서는 약 5미터 버디 퍼팅에 성공해 역사적인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안병훈은 버디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빠르게 줄였지만 바람이 강해진 후반이 아쉬웠습니다.

후반에만 보기를 3개나 기록한 안병훈은 마지막 파5 18번 홀을 버디로 장식해 3언더파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안병훈(골프 국가대표) : "오늘 쓰리퍼팅 몇개 나온 게 너무 아쉬웠고, 쉬운 홀과 특히 파5 홀에서 버디를 많이 못 한 게 아쉽고요. 3언더파면 괜찮은 스코어라고 봅니다."

왕정훈은 전반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13번 홀 더블 보기가 아쉬웠습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왕정훈은 1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왕정훈(골프 국가대표) : "많이 설레고 부담도 조금은 됐는데요, 그렇게 못 친 스코어는 아니니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언더파를 지켜낸 두 선수는 이제 부담감을 털어내고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도전합니다.

호주의 마커스 프레이저가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스웨덴의 스텐손은 3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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