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16시간 조사
입력 2016.08.12 (12:30)
수정 2016.08.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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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16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의 불법 교체를 지시했는지 독일 본사가 시험성적서 위조에 관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녹취> 요하네스 타머(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 "(소프트웨어 조작에 대해 인정하시나요?) 아니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했고 모든 것을 상세하게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
타머 대표는 독일 본사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타머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수사가 시작된 뒤 검찰에 소환된 폭스바겐 최고위층 인사입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를 상대로 7세대 골프 1.4 TSI 차량의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불법 교체하도록 지시했는지 추궁했습니다.
또 타머 대표가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와 소음 등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했는지, 조작 사실을 독일 본사에 보고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이미 구속 기소된 인증담당 윤 모 이사와 함께 독일 본사의 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타머 대표가 외국인인 데다 조사할 분량이 많아 오늘 추가 소환 조사를 한 뒤 영장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장이 기각됐던 박동훈 전 사장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16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의 불법 교체를 지시했는지 독일 본사가 시험성적서 위조에 관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녹취> 요하네스 타머(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 "(소프트웨어 조작에 대해 인정하시나요?) 아니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했고 모든 것을 상세하게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
타머 대표는 독일 본사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타머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수사가 시작된 뒤 검찰에 소환된 폭스바겐 최고위층 인사입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를 상대로 7세대 골프 1.4 TSI 차량의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불법 교체하도록 지시했는지 추궁했습니다.
또 타머 대표가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와 소음 등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했는지, 조작 사실을 독일 본사에 보고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이미 구속 기소된 인증담당 윤 모 이사와 함께 독일 본사의 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타머 대표가 외국인인 데다 조사할 분량이 많아 오늘 추가 소환 조사를 한 뒤 영장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장이 기각됐던 박동훈 전 사장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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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16시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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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2 12:44:08
- 수정2016-08-12 13: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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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16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의 불법 교체를 지시했는지 독일 본사가 시험성적서 위조에 관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녹취> 요하네스 타머(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 "(소프트웨어 조작에 대해 인정하시나요?) 아니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했고 모든 것을 상세하게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
타머 대표는 독일 본사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타머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수사가 시작된 뒤 검찰에 소환된 폭스바겐 최고위층 인사입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를 상대로 7세대 골프 1.4 TSI 차량의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불법 교체하도록 지시했는지 추궁했습니다.
또 타머 대표가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와 소음 등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했는지, 조작 사실을 독일 본사에 보고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이미 구속 기소된 인증담당 윤 모 이사와 함께 독일 본사의 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타머 대표가 외국인인 데다 조사할 분량이 많아 오늘 추가 소환 조사를 한 뒤 영장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장이 기각됐던 박동훈 전 사장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16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의 불법 교체를 지시했는지 독일 본사가 시험성적서 위조에 관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녹취> 요하네스 타머(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 "(소프트웨어 조작에 대해 인정하시나요?) 아니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했고 모든 것을 상세하게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
타머 대표는 독일 본사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타머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수사가 시작된 뒤 검찰에 소환된 폭스바겐 최고위층 인사입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를 상대로 7세대 골프 1.4 TSI 차량의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불법 교체하도록 지시했는지 추궁했습니다.
또 타머 대표가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와 소음 등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했는지, 조작 사실을 독일 본사에 보고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이미 구속 기소된 인증담당 윤 모 이사와 함께 독일 본사의 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타머 대표가 외국인인 데다 조사할 분량이 많아 오늘 추가 소환 조사를 한 뒤 영장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장이 기각됐던 박동훈 전 사장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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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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