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들 “대한독립 만세”

입력 2016.08.15 (19:23) 수정 2016.08.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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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축하하는 뜨거운 만세 함성은 대한민국 동쪽 끝, 독도에서도 울려 퍼졌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해양경찰 함정을 타고 독도를 찾았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밝아오자, 독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71년 전 그날처럼 우리 땅 독도는 동해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참전용사 등 150명이 탄 함정이 독도에 접근합니다.

이렇게 배를 타고 독도에 들어갈 수 있는 날은 1년에 100일이 채 되지 않습니다.

광복절인 오늘, 우리 동해는 독도 상륙을 허용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가 목숨 바쳐 되찾으려 했던 땅을 그 후손들이 밟아봅니다.

독도 선착장은 태극기 물결로 메워집니다.

인간 띠로 숫자 '71'을 만들어 71년째를 맞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류인호(의열단원 류자명 선생 손자) : "(할아버지가) 광복 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독도가) 더 감회가 깊고 새롭고 그립습니다."

<인터뷰> 유연창(의병장 유인석 선생 증손) : "(순국선열들이) 일본 사람들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외치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해경과 독도경비대는 24시간 독도를 철통 경비합니다.

<인터뷰> 박찬현(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 "철저한 경계로 한치의 주권 침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광복절 독도에서는 국토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우렁찬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독도는 우리 땅!"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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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들 “대한독립 만세”
    • 입력 2016-08-15 19:27:53
    • 수정2016-08-15 2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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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축하하는 뜨거운 만세 함성은 대한민국 동쪽 끝, 독도에서도 울려 퍼졌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해양경찰 함정을 타고 독도를 찾았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밝아오자, 독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71년 전 그날처럼 우리 땅 독도는 동해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참전용사 등 150명이 탄 함정이 독도에 접근합니다.

이렇게 배를 타고 독도에 들어갈 수 있는 날은 1년에 100일이 채 되지 않습니다.

광복절인 오늘, 우리 동해는 독도 상륙을 허용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가 목숨 바쳐 되찾으려 했던 땅을 그 후손들이 밟아봅니다.

독도 선착장은 태극기 물결로 메워집니다.

인간 띠로 숫자 '71'을 만들어 71년째를 맞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류인호(의열단원 류자명 선생 손자) : "(할아버지가) 광복 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독도가) 더 감회가 깊고 새롭고 그립습니다."

<인터뷰> 유연창(의병장 유인석 선생 증손) : "(순국선열들이) 일본 사람들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외치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해경과 독도경비대는 24시간 독도를 철통 경비합니다.

<인터뷰> 박찬현(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 "철저한 경계로 한치의 주권 침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광복절 독도에서는 국토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우렁찬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독도는 우리 땅!"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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