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 만에 골프’ 역사적 금 주인공은 英 로즈

입력 2016.08.15 (21:34) 수정 2016.08.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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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역사적인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영국의 저스틴 로즈였습니다.

역시 영국선수인 앤디 머리는 올림픽 테니스 단식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회 첫날 깜짝 홀인원을 선보였던 로즈는 마지막 날에도 주인공이었습니다.

로즈는 17번 홀까지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손과 15언더파로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마지막 18번 홀.

로즈는 세 번째 샷을 절묘하게 홀컵 가까이 붙여 금메달에 다가섰습니다.

스텐손이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여유롭게 버디를 잡은 로즈는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의 명예로운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안병훈은 메달권에서는 벗어났지만, 마지막 날 이글을 두 개나 기록해 최종합계 6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습니다.

<인터뷰> 안병훈(골프 국가대표) :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스도 특이했고, (도쿄 올림픽에)나갈 수만 있다면 4년 뒤에 나가고 싶습니다."

테니스 남자 단식에선 영국의 앤디 머리가 4시간 넘는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의 델 포트로를 꺾고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니시코리가 스페인의 나달을 2대 1로 물리쳐, 일본 선수로는 96년 만에 테니스 메달을 따냈습니다.

112년 만의 부활한 골프와 세계적인 스타들의 경연장이었던 테니스는 이번 올림픽을 빛낸 또 다른 명승부였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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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년 만에 골프’ 역사적 금 주인공은 英 로즈
    • 입력 2016-08-15 21:42:07
    • 수정2016-08-15 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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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역사적인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영국의 저스틴 로즈였습니다.

역시 영국선수인 앤디 머리는 올림픽 테니스 단식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회 첫날 깜짝 홀인원을 선보였던 로즈는 마지막 날에도 주인공이었습니다.

로즈는 17번 홀까지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손과 15언더파로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마지막 18번 홀.

로즈는 세 번째 샷을 절묘하게 홀컵 가까이 붙여 금메달에 다가섰습니다.

스텐손이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여유롭게 버디를 잡은 로즈는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의 명예로운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안병훈은 메달권에서는 벗어났지만, 마지막 날 이글을 두 개나 기록해 최종합계 6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습니다.

<인터뷰> 안병훈(골프 국가대표) :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스도 특이했고, (도쿄 올림픽에)나갈 수만 있다면 4년 뒤에 나가고 싶습니다."

테니스 남자 단식에선 영국의 앤디 머리가 4시간 넘는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의 델 포트로를 꺾고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니시코리가 스페인의 나달을 2대 1로 물리쳐, 일본 선수로는 96년 만에 테니스 메달을 따냈습니다.

112년 만의 부활한 골프와 세계적인 스타들의 경연장이었던 테니스는 이번 올림픽을 빛낸 또 다른 명승부였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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