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세 여전…막바지 연휴 만끽

입력 2016.08.15 (21:37) 수정 2016.08.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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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덧 8월 중순이 됐지만 대지를 달군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 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막바지 휴가를 즐겼는데요.

김성수 기자가 연휴 마지막 날의 표정을 담았습니다.

<리포트>

오늘(15일)도 꽁꽁 언 얼음물은 기본입니다.

부채로는 역부족, 휴대용 선풍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예린(서울시 성북구) : "친구랑 추억 여행하려고 왔는데 더워서 더 이상 못 있을 거 같아요."

오늘(15일)도 전국은 찜통이었습니다.

경북 안동이 36.4도, 대구 36도, 경주가 35.4도를 기록했고 서울 수도권 지역에도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5일) 같은 날은 뭐니뭐니해도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인터뷰> 이준석(서울시 은평구) : "(더워서) 답답하고 에어컨 없이는 안 될 것 같아서 애들이랑 물놀이 왔습니다."

미끄럼틀을 내려오면서 셀카를 찍는 여유까지, 여기에선 모두가 어린이입니다.

<인터뷰> 김유미(서울시 영등포구) : "너무 재미있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나이를 생각 못 하게 되네요."

오늘(15일) 같은 날은 경주마도 수영장으로 피신합니다.

얼음 찜질까지 해야 폭염을 버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대유(서울경마장 조교사) : "더위에 무지하게 약해요. 그러다 보니 땀을 무지하게 흘릴뿐더러 (더위에) 맥을 못 춰요."

연휴의 끝자락, 집으로 가는 길은 더디기만 합니다.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평소보다 60만 대나 많아진 귀경길 차량으로 서울 방향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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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기세 여전…막바지 연휴 만끽
    • 입력 2016-08-15 21:45:22
    • 수정2016-08-15 23: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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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덧 8월 중순이 됐지만 대지를 달군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 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막바지 휴가를 즐겼는데요.

김성수 기자가 연휴 마지막 날의 표정을 담았습니다.

<리포트>

오늘(15일)도 꽁꽁 언 얼음물은 기본입니다.

부채로는 역부족, 휴대용 선풍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예린(서울시 성북구) : "친구랑 추억 여행하려고 왔는데 더워서 더 이상 못 있을 거 같아요."

오늘(15일)도 전국은 찜통이었습니다.

경북 안동이 36.4도, 대구 36도, 경주가 35.4도를 기록했고 서울 수도권 지역에도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5일) 같은 날은 뭐니뭐니해도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인터뷰> 이준석(서울시 은평구) : "(더워서) 답답하고 에어컨 없이는 안 될 것 같아서 애들이랑 물놀이 왔습니다."

미끄럼틀을 내려오면서 셀카를 찍는 여유까지, 여기에선 모두가 어린이입니다.

<인터뷰> 김유미(서울시 영등포구) : "너무 재미있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나이를 생각 못 하게 되네요."

오늘(15일) 같은 날은 경주마도 수영장으로 피신합니다.

얼음 찜질까지 해야 폭염을 버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대유(서울경마장 조교사) : "더위에 무지하게 약해요. 그러다 보니 땀을 무지하게 흘릴뿐더러 (더위에) 맥을 못 춰요."

연휴의 끝자락, 집으로 가는 길은 더디기만 합니다.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평소보다 60만 대나 많아진 귀경길 차량으로 서울 방향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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