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심사 돌입…“22일 반드시 통과” VS “청문회 협조해야”

입력 2016.08.16 (12:03) 수정 2016.08.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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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정부가 제출한 11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를 열어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당장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의 증인 채택을 놓고 충돌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 새누리당은 여야 3당의 합의대로 오는 22일 추경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서 합의한 이상, 오는 22일, 차질 없는 추경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야당에 당부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에 대해서는 미래로 가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며 특정 몇몇 사람을 망신주고 손가락질 하기 위한 청문회가 돼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권은 청문회 증인 채택에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증인 채택 협의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여당이 청문회를 부실하게 진행하려는 태도가 드러나면 추경 합의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추경을 제때 처리 해줄테니, 여당도 합의대로 제때에 증인 채택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선 청문회에 후 추경을 주장했지만 추경이 매우 시급해 양보했다며 그렇다며 이제는 정부 여당이 양보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기재위와 정무위에서 진행되는 청문회에 대해 "정부 측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추경과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한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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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심사 돌입…“22일 반드시 통과” VS “청문회 협조해야”
    • 입력 2016-08-16 12:04:45
    • 수정2016-08-16 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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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정부가 제출한 11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를 열어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당장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의 증인 채택을 놓고 충돌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 새누리당은 여야 3당의 합의대로 오는 22일 추경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서 합의한 이상, 오는 22일, 차질 없는 추경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야당에 당부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에 대해서는 미래로 가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며 특정 몇몇 사람을 망신주고 손가락질 하기 위한 청문회가 돼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권은 청문회 증인 채택에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증인 채택 협의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여당이 청문회를 부실하게 진행하려는 태도가 드러나면 추경 합의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추경을 제때 처리 해줄테니, 여당도 합의대로 제때에 증인 채택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선 청문회에 후 추경을 주장했지만 추경이 매우 시급해 양보했다며 그렇다며 이제는 정부 여당이 양보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기재위와 정무위에서 진행되는 청문회에 대해 "정부 측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추경과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한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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