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男 복식 탈락…北 리세광 도마 ‘금메달’

입력 2016.08.16 (16:05) 수정 2016.08.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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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드민턴의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이 8강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여자단식에서는 성지현이 8강에 진출해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의 리세광은 도마에서 우승해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리우 올림픽 소식, 이화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이 세계랭킹 12위 말레이시아 조에게 무너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복식의 김사랑-김기정과 여자복식의 장예나-이소희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해 8강에 진출한 남녀 4팀 중 3팀이 탈락했습니다.

복식과는 달리, 단식에선 아직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7위 성지현은 16강전에서 불가리아의 린다 제치리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남자탁구는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결승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개인전에서 중국의 마롱과 접전을 벌였던 정영식을 앞세워 중국에 도전했지만,결국 3대 0으로 졌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사이클의 박상훈은 옴니엄 경기에서 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상훈은 사고 이후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레이스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다이빙의 우하람은 남자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364.10을 받아 24위에 그쳐,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체조 리세광은 도마에서 북한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리세광은 최대 라이벌인 양학선이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도마 결선 1위에 올라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체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여자 기계체조 평균대 종목에서 동메달에 그쳐 5관왕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해머던지기 선수 중 처음으로 80m를 넘긴 폴란드의 아니타 브워다르치크는 또 한 번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여자 400m 육상에서는 바하마의 사우네 밀러가 결승선 직전 넘어지며 골인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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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男 복식 탈락…北 리세광 도마 ‘금메달’
    • 입력 2016-08-16 16:17:30
    • 수정2016-08-16 16:32:18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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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의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이 8강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여자단식에서는 성지현이 8강에 진출해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의 리세광은 도마에서 우승해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리우 올림픽 소식, 이화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이 세계랭킹 12위 말레이시아 조에게 무너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복식의 김사랑-김기정과 여자복식의 장예나-이소희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해 8강에 진출한 남녀 4팀 중 3팀이 탈락했습니다.

복식과는 달리, 단식에선 아직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7위 성지현은 16강전에서 불가리아의 린다 제치리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남자탁구는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결승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개인전에서 중국의 마롱과 접전을 벌였던 정영식을 앞세워 중국에 도전했지만,결국 3대 0으로 졌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사이클의 박상훈은 옴니엄 경기에서 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상훈은 사고 이후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레이스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다이빙의 우하람은 남자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364.10을 받아 24위에 그쳐,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체조 리세광은 도마에서 북한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리세광은 최대 라이벌인 양학선이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도마 결선 1위에 올라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체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여자 기계체조 평균대 종목에서 동메달에 그쳐 5관왕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해머던지기 선수 중 처음으로 80m를 넘긴 폴란드의 아니타 브워다르치크는 또 한 번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여자 400m 육상에서는 바하마의 사우네 밀러가 결승선 직전 넘어지며 골인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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