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추경 심사 파행…청문회 증인 채택 충돌

입력 2016.08.17 (12:26) 수정 2016.08.17 (1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추가 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조선 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의 증인 채택을 놓고 충돌하면서 예결특위가 파행됐기 때문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예정됐던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가 조선 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김현미 예결특위 위원장과 야당측은 증인이 채택 되지 상황에서 예결위를 가동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예결위를 일단 진행하면서 논의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청문회 증인채택을 협상하기 위한 여야 기재위 간사간 회동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습니다.

새누리당은 특정 몇몇 사람에게 망신을 주고 손가락질을 하기 위한 청문회는 안 된다며 야당측의 증인 채택 요구를 받아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선 추경, 후 청문회에 합의한 만큼 신속한 추경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청문회를 통해 책임 규명이 이뤄져야 추경안 역시 정상적으로 심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앞서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예정대로 처리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결특위 추경 심사 파행…청문회 증인 채택 충돌
    • 입력 2016-08-17 12:28:36
    • 수정2016-08-17 16:56:36
    뉴스 12
<앵커 멘트>

추가 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조선 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의 증인 채택을 놓고 충돌하면서 예결특위가 파행됐기 때문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예정됐던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가 조선 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김현미 예결특위 위원장과 야당측은 증인이 채택 되지 상황에서 예결위를 가동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예결위를 일단 진행하면서 논의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청문회 증인채택을 협상하기 위한 여야 기재위 간사간 회동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습니다.

새누리당은 특정 몇몇 사람에게 망신을 주고 손가락질을 하기 위한 청문회는 안 된다며 야당측의 증인 채택 요구를 받아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선 추경, 후 청문회에 합의한 만큼 신속한 추경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청문회를 통해 책임 규명이 이뤄져야 추경안 역시 정상적으로 심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앞서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예정대로 처리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