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냉방’ 2곳 과태료…폭염 요금 고지 시작

입력 2016.08.17 (17:05) 수정 2016.08.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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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폭염 속에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업소를 단속해 20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많았던 지난달 전기 요금 고지가 시작됐는데 요금 폭탄이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상점에 대한 2차 단속을 벌여 23곳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21곳에는 경고장이 발부됐고, 2곳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다 단속에 걸리면 처음에는 경고만 받지만 2번 이상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 받습니다.

지난 11일 이뤄진 1차 단속 때는 전국 43개 매장에 경고장이 발부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11일부터 상점가를 중심으로 에너지 낭비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폭염으로 냉방 전력 수요가 많았던 7월의 전기요금 고지가 시작됐습니다.

고지서를 받아 본 서민들은 걱정했던 전기요금 급증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입니다.

실제 가정용 전기는 요금이 싼 구간과 비싼 구간의 차이가 12배에 가깝습니다.

누진제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정부는 7월부터 9월까지의 전기요금을 20%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요금이 완화되면 이미 책정된 7월분 요금은 8월이나 9월 요금 고지 때 소급 적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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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열고 냉방’ 2곳 과태료…폭염 요금 고지 시작
    • 입력 2016-08-17 17:06:31
    • 수정2016-08-17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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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폭염 속에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업소를 단속해 20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많았던 지난달 전기 요금 고지가 시작됐는데 요금 폭탄이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상점에 대한 2차 단속을 벌여 23곳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21곳에는 경고장이 발부됐고, 2곳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다 단속에 걸리면 처음에는 경고만 받지만 2번 이상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 받습니다.

지난 11일 이뤄진 1차 단속 때는 전국 43개 매장에 경고장이 발부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11일부터 상점가를 중심으로 에너지 낭비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폭염으로 냉방 전력 수요가 많았던 7월의 전기요금 고지가 시작됐습니다.

고지서를 받아 본 서민들은 걱정했던 전기요금 급증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입니다.

실제 가정용 전기는 요금이 싼 구간과 비싼 구간의 차이가 12배에 가깝습니다.

누진제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정부는 7월부터 9월까지의 전기요금을 20%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요금이 완화되면 이미 책정된 7월분 요금은 8월이나 9월 요금 고지 때 소급 적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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