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 기온 사상 최고…8월 말까지 30도 넘을 듯
입력 2016.08.17 (23:08)
수정 2016.08.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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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례없이 길고 더웠던 올여름, 서울의 8월 기온은 관측 이후 10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말까지도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금만 걸어도 절로 땀이 나는 더위.
8월 중순인데도 기세가 여전합니다.
한낮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까지 올라 체감 더위는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유상수(서울시 중랑구) : "제가 올해 59인데, 여태까지 이렇게 더운 건 처음 느끼죠."
실제로 8월 들어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3.7도로 역대 1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평균 최고기온이 34.4도로 나와 기상 관측 이후 108년 만에 가장 뜨거운 8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부터는 한낮 기온이 31,2도 수준으로 조금 더 낮아지며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 이례적인 폭염은 늦더위로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이달 말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고 있고, 중국 쪽에 열파 고기압이 또다시 생겨나 한반도에 열기가 쌓이는 추세가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중순까지도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유례없이 길고 더웠던 올여름, 서울의 8월 기온은 관측 이후 10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말까지도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금만 걸어도 절로 땀이 나는 더위.
8월 중순인데도 기세가 여전합니다.
한낮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까지 올라 체감 더위는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유상수(서울시 중랑구) : "제가 올해 59인데, 여태까지 이렇게 더운 건 처음 느끼죠."
실제로 8월 들어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3.7도로 역대 1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평균 최고기온이 34.4도로 나와 기상 관측 이후 108년 만에 가장 뜨거운 8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부터는 한낮 기온이 31,2도 수준으로 조금 더 낮아지며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 이례적인 폭염은 늦더위로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이달 말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고 있고, 중국 쪽에 열파 고기압이 또다시 생겨나 한반도에 열기가 쌓이는 추세가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중순까지도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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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8월 기온 사상 최고…8월 말까지 30도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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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17 23:31:58
<앵커 멘트>
유례없이 길고 더웠던 올여름, 서울의 8월 기온은 관측 이후 10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말까지도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금만 걸어도 절로 땀이 나는 더위.
8월 중순인데도 기세가 여전합니다.
한낮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까지 올라 체감 더위는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유상수(서울시 중랑구) : "제가 올해 59인데, 여태까지 이렇게 더운 건 처음 느끼죠."
실제로 8월 들어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3.7도로 역대 1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평균 최고기온이 34.4도로 나와 기상 관측 이후 108년 만에 가장 뜨거운 8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부터는 한낮 기온이 31,2도 수준으로 조금 더 낮아지며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 이례적인 폭염은 늦더위로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이달 말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고 있고, 중국 쪽에 열파 고기압이 또다시 생겨나 한반도에 열기가 쌓이는 추세가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중순까지도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유례없이 길고 더웠던 올여름, 서울의 8월 기온은 관측 이후 10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말까지도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금만 걸어도 절로 땀이 나는 더위.
8월 중순인데도 기세가 여전합니다.
한낮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까지 올라 체감 더위는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유상수(서울시 중랑구) : "제가 올해 59인데, 여태까지 이렇게 더운 건 처음 느끼죠."
실제로 8월 들어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3.7도로 역대 1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평균 최고기온이 34.4도로 나와 기상 관측 이후 108년 만에 가장 뜨거운 8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말부터는 한낮 기온이 31,2도 수준으로 조금 더 낮아지며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 이례적인 폭염은 늦더위로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이달 말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고 있고, 중국 쪽에 열파 고기압이 또다시 생겨나 한반도에 열기가 쌓이는 추세가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중순까지도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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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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