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도 못하고…지구촌 울린 피범벅 꼬마

입력 2016.08.18 (21:46) 수정 2016.08.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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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쟁의 참화,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일 겁니다.

연일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의 폭격 속에서 구조된 5살 한 어린 아이의 처참한 모습이 많은 사람을 울리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알레포의 한 마을...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한 어린 아이가 구조됩니다.

구급차로 옮겨진 5살 난 사내 아이...

넋이 나간 듯 무서움마저 잊은 표정의 아이 얼굴은 피로 범벅이 됐습니다.

아이는 피가 엉켜 붙은 왼쪽 눈 주위를 문지르고 피 묻은 제 손을 확인하지만, 의자에 피를 닦아낼 뿐입니다.

옴란 다크니시로 알려진 5살 아이 외에 다른 어린이 4명도 현장에서 함께 구조됐습니다.

5년간 계속된 시리아 내전은 최근 러시아가 정부군 편에서 공습 횟수를 늘리며 무차별적인 피해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사밀 압둘라(구조대원) : "폭격이 갈수록 늘어가고, 매일 많은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전쟁 앞에서 무력하기만 한 어린이들...

알레포의 참상을 보여주는 5살 아이의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충격과 슬픔을 전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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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지도 못하고…지구촌 울린 피범벅 꼬마
    • 입력 2016-08-18 21:47:18
    • 수정2016-08-18 22: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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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쟁의 참화,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일 겁니다.

연일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의 폭격 속에서 구조된 5살 한 어린 아이의 처참한 모습이 많은 사람을 울리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알레포의 한 마을...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한 어린 아이가 구조됩니다.

구급차로 옮겨진 5살 난 사내 아이...

넋이 나간 듯 무서움마저 잊은 표정의 아이 얼굴은 피로 범벅이 됐습니다.

아이는 피가 엉켜 붙은 왼쪽 눈 주위를 문지르고 피 묻은 제 손을 확인하지만, 의자에 피를 닦아낼 뿐입니다.

옴란 다크니시로 알려진 5살 아이 외에 다른 어린이 4명도 현장에서 함께 구조됐습니다.

5년간 계속된 시리아 내전은 최근 러시아가 정부군 편에서 공습 횟수를 늘리며 무차별적인 피해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사밀 압둘라(구조대원) : "폭격이 갈수록 늘어가고, 매일 많은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전쟁 앞에서 무력하기만 한 어린이들...

알레포의 참상을 보여주는 5살 아이의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충격과 슬픔을 전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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