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 대형 산불 확산…서울면적 1/5 ‘잿더미’
입력 2016.08.19 (12:38)
수정 2016.08.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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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사흘째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뭄과 고온, 강풍 탓에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간 시속 5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바람을 타고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잡목 숲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틀만에 127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상을 휩쓸었습니다.
소방관 천 5백여명이 투입됐지만 진화율은 4%에 머물고 있습니다.
<녹취> 와코스키(소방대장) : "소방관 생활 40년 동안 어제같이 거센 산불은 본 적이 없습니다."
불과 토네이도의 합성어인 파이어네이도, 즉 화염 회오리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3만 4천 가구, 8만 2천여 주민에게 강제대피령이 떨어졌고 산불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녹취> 산불 대피 주민 : "집을 산 지 한 달 반밖에 안 됐어요. (집이 불타지 않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지요.)"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작업이 개시됐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 LA 동부 등 캘리포니아 4개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년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해 산불 5천 8백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사흘째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뭄과 고온, 강풍 탓에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간 시속 5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바람을 타고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잡목 숲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틀만에 127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상을 휩쓸었습니다.
소방관 천 5백여명이 투입됐지만 진화율은 4%에 머물고 있습니다.
<녹취> 와코스키(소방대장) : "소방관 생활 40년 동안 어제같이 거센 산불은 본 적이 없습니다."
불과 토네이도의 합성어인 파이어네이도, 즉 화염 회오리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3만 4천 가구, 8만 2천여 주민에게 강제대피령이 떨어졌고 산불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녹취> 산불 대피 주민 : "집을 산 지 한 달 반밖에 안 됐어요. (집이 불타지 않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지요.)"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작업이 개시됐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 LA 동부 등 캘리포니아 4개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년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해 산불 5천 8백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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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동부 대형 산불 확산…서울면적 1/5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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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9 12:48:52
- 수정2016-08-19 13:20:32
<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사흘째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뭄과 고온, 강풍 탓에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간 시속 5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바람을 타고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잡목 숲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틀만에 127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상을 휩쓸었습니다.
소방관 천 5백여명이 투입됐지만 진화율은 4%에 머물고 있습니다.
<녹취> 와코스키(소방대장) : "소방관 생활 40년 동안 어제같이 거센 산불은 본 적이 없습니다."
불과 토네이도의 합성어인 파이어네이도, 즉 화염 회오리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3만 4천 가구, 8만 2천여 주민에게 강제대피령이 떨어졌고 산불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녹취> 산불 대피 주민 : "집을 산 지 한 달 반밖에 안 됐어요. (집이 불타지 않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지요.)"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작업이 개시됐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 LA 동부 등 캘리포니아 4개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년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해 산불 5천 8백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사흘째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뭄과 고온, 강풍 탓에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간 시속 5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바람을 타고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잡목 숲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틀만에 127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5분의 1이상을 휩쓸었습니다.
소방관 천 5백여명이 투입됐지만 진화율은 4%에 머물고 있습니다.
<녹취> 와코스키(소방대장) : "소방관 생활 40년 동안 어제같이 거센 산불은 본 적이 없습니다."
불과 토네이도의 합성어인 파이어네이도, 즉 화염 회오리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3만 4천 가구, 8만 2천여 주민에게 강제대피령이 떨어졌고 산불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녹취> 산불 대피 주민 : "집을 산 지 한 달 반밖에 안 됐어요. (집이 불타지 않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지요.)"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작업이 개시됐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 LA 동부 등 캘리포니아 4개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년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해 산불 5천 8백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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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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