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단독 선두…금메달 ‘정조준’

입력 2016.08.19 (21:30) 수정 2016.08.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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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박인비가 단독 선두로 나서며 금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미터 거리의 짜릿한 버디를 잡았을 때나, 이번 대회 첫 보기를 했을 때도 박인비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박인비는 조용함 속에 예리한 샷을 선보이며 타수를 줄여갔습니다.

특유의 컴퓨터 퍼팅까지 살아난 박인비는 10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서고도 담담했습니다.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처럼 냉철한 카리스마는 LPGA 통산 17승을 거두게 한 힘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골프 국가대표) : "이제 2라운드 했을뿐 2라운드가 더 남은만큼 열심히 하겠다."

막내 전인지는 두 번의 이글로 활짝 웃었습니다.

9번 홀에 이어 18번 홀에선 과감한 투온으로 이글을 기록해 6언더파 공동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인터뷰> 전인지(골프 국가대표) : "제 경기에 집중했고, 그게 아마 2개의 이글로 보답을 받은 거 같아요."

양희영도 6타를 줄이며 상위권 도약을 준비했고, 김세영은 주춤했습니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 반면 리디아고는 공동 22위에 머물렀습니다.

우리 선수 4명 모두 메달 가능권에 들어있습니다. 상위권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금 전 시작된 3라운드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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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단독 선두…금메달 ‘정조준’
    • 입력 2016-08-19 21:33:27
    • 수정2016-08-19 22: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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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박인비가 단독 선두로 나서며 금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미터 거리의 짜릿한 버디를 잡았을 때나, 이번 대회 첫 보기를 했을 때도 박인비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박인비는 조용함 속에 예리한 샷을 선보이며 타수를 줄여갔습니다. 특유의 컴퓨터 퍼팅까지 살아난 박인비는 10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서고도 담담했습니다.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처럼 냉철한 카리스마는 LPGA 통산 17승을 거두게 한 힘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골프 국가대표) : "이제 2라운드 했을뿐 2라운드가 더 남은만큼 열심히 하겠다." 막내 전인지는 두 번의 이글로 활짝 웃었습니다. 9번 홀에 이어 18번 홀에선 과감한 투온으로 이글을 기록해 6언더파 공동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인터뷰> 전인지(골프 국가대표) : "제 경기에 집중했고, 그게 아마 2개의 이글로 보답을 받은 거 같아요." 양희영도 6타를 줄이며 상위권 도약을 준비했고, 김세영은 주춤했습니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 반면 리디아고는 공동 22위에 머물렀습니다. 우리 선수 4명 모두 메달 가능권에 들어있습니다. 상위권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금 전 시작된 3라운드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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