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톱10’ 이뤄도 금 10개 무산…절반의 성공
입력 2016.08.21 (21:18)
수정 2016.08.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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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리우 올림픽이 이제 내일(22일)이면 막을 내립니다.
박인비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종합 순위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0위권 안에 든다는 목표는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금메달 10개를 수확하지 못해 '텐-텐' 달성은 어렵게 된 만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시작으로 여자골프 박인비의 기념비적인 우승까지.
금메달 아홉 개와 은메달 세 개, 동메달 아홉 개를 따낸 우리 선수단은 현재 종합 순위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이탈리아 등의 마지막날 메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목표였던 4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 달성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태권도 차동민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두 자릿수 금메달은 12년 만에 다시 좌절됐습니다.
전통의 강세 종목 양궁과 태권도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세계랭커들이 즐비했던 유도와 레슬링, 배드민턴의 예상치 못한 부진이 결국 목표 달성을 가로막았습니다.
<인터뷰> 안바울(유도 국가대표) :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다음 올림픽을 노리면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아시아를 넘어선 일본, 중국과 달리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 그친 점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다음 도쿄 올림픽에서는 저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같이 도전해서 예선을 넘어 준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반대편, 사상 첫 남미올림픽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우리 선수단.
4년 뒤 도쿄를 겨냥해 전략 종목을 다변화하고, 기초 종목을 육성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리우 올림픽이 이제 내일(22일)이면 막을 내립니다.
박인비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종합 순위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0위권 안에 든다는 목표는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금메달 10개를 수확하지 못해 '텐-텐' 달성은 어렵게 된 만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시작으로 여자골프 박인비의 기념비적인 우승까지.
금메달 아홉 개와 은메달 세 개, 동메달 아홉 개를 따낸 우리 선수단은 현재 종합 순위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이탈리아 등의 마지막날 메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목표였던 4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 달성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태권도 차동민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두 자릿수 금메달은 12년 만에 다시 좌절됐습니다.
전통의 강세 종목 양궁과 태권도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세계랭커들이 즐비했던 유도와 레슬링, 배드민턴의 예상치 못한 부진이 결국 목표 달성을 가로막았습니다.
<인터뷰> 안바울(유도 국가대표) :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다음 올림픽을 노리면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아시아를 넘어선 일본, 중국과 달리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 그친 점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다음 도쿄 올림픽에서는 저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같이 도전해서 예선을 넘어 준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반대편, 사상 첫 남미올림픽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우리 선수단.
4년 뒤 도쿄를 겨냥해 전략 종목을 다변화하고, 기초 종목을 육성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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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톱10’ 이뤄도 금 10개 무산…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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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1 2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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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리우 올림픽이 이제 내일(22일)이면 막을 내립니다.
박인비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종합 순위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0위권 안에 든다는 목표는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금메달 10개를 수확하지 못해 '텐-텐' 달성은 어렵게 된 만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시작으로 여자골프 박인비의 기념비적인 우승까지.
금메달 아홉 개와 은메달 세 개, 동메달 아홉 개를 따낸 우리 선수단은 현재 종합 순위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이탈리아 등의 마지막날 메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목표였던 4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 달성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태권도 차동민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두 자릿수 금메달은 12년 만에 다시 좌절됐습니다.
전통의 강세 종목 양궁과 태권도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세계랭커들이 즐비했던 유도와 레슬링, 배드민턴의 예상치 못한 부진이 결국 목표 달성을 가로막았습니다.
<인터뷰> 안바울(유도 국가대표) :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다음 올림픽을 노리면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아시아를 넘어선 일본, 중국과 달리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 그친 점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다음 도쿄 올림픽에서는 저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같이 도전해서 예선을 넘어 준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반대편, 사상 첫 남미올림픽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우리 선수단.
4년 뒤 도쿄를 겨냥해 전략 종목을 다변화하고, 기초 종목을 육성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리우 올림픽이 이제 내일(22일)이면 막을 내립니다.
박인비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종합 순위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0위권 안에 든다는 목표는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금메달 10개를 수확하지 못해 '텐-텐' 달성은 어렵게 된 만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시작으로 여자골프 박인비의 기념비적인 우승까지.
금메달 아홉 개와 은메달 세 개, 동메달 아홉 개를 따낸 우리 선수단은 현재 종합 순위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이탈리아 등의 마지막날 메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목표였던 4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 달성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태권도 차동민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두 자릿수 금메달은 12년 만에 다시 좌절됐습니다.
전통의 강세 종목 양궁과 태권도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세계랭커들이 즐비했던 유도와 레슬링, 배드민턴의 예상치 못한 부진이 결국 목표 달성을 가로막았습니다.
<인터뷰> 안바울(유도 국가대표) :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다음 올림픽을 노리면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아시아를 넘어선 일본, 중국과 달리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 그친 점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다음 도쿄 올림픽에서는 저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같이 도전해서 예선을 넘어 준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반대편, 사상 첫 남미올림픽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우리 선수단.
4년 뒤 도쿄를 겨냥해 전략 종목을 다변화하고, 기초 종목을 육성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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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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