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쪼개서 판다…연내 민영화
입력 2016.08.23 (06:44)
수정 2016.08.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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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보유 지분을 쪼개서 파는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정부의 다섯번째 시도인데요,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은 51.06%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30%를 최소 4%에서 최대 8%씩 쪼개서 파는 이른바 '과점 주주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민영화하기로 했습니다.
201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지분을 한꺼번에 팔려고 시도했지만, 덩치가 너무 커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외국계 자본 등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여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점주주가 되면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고 행장 선임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녹취> 윤창현(공적자금관리위원장) : "과점주주가 주도적으로 경영에 참여해서 창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실질적 민영화를 이루고 그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에 입찰을 마감해, 올해 안에는 민영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는 매각 가격입니다.
우리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 12조 8천억 원 가운데 8조 2천억 원은 회수한 상태.
따라서 이번 매각을 통해 나머지 4조 4천억 원을 회수하려면 주당 만 3천 원은 받아야 하지만 현재 우리은행 주가가 만원 선이어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정부가 보유 지분을 쪼개서 파는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정부의 다섯번째 시도인데요,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은 51.06%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30%를 최소 4%에서 최대 8%씩 쪼개서 파는 이른바 '과점 주주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민영화하기로 했습니다.
201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지분을 한꺼번에 팔려고 시도했지만, 덩치가 너무 커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외국계 자본 등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여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점주주가 되면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고 행장 선임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녹취> 윤창현(공적자금관리위원장) : "과점주주가 주도적으로 경영에 참여해서 창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실질적 민영화를 이루고 그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에 입찰을 마감해, 올해 안에는 민영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는 매각 가격입니다.
우리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 12조 8천억 원 가운데 8조 2천억 원은 회수한 상태.
따라서 이번 매각을 통해 나머지 4조 4천억 원을 회수하려면 주당 만 3천 원은 받아야 하지만 현재 우리은행 주가가 만원 선이어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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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23 0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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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유 지분을 쪼개서 파는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정부의 다섯번째 시도인데요,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은 51.06%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30%를 최소 4%에서 최대 8%씩 쪼개서 파는 이른바 '과점 주주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민영화하기로 했습니다.
201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지분을 한꺼번에 팔려고 시도했지만, 덩치가 너무 커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외국계 자본 등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여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점주주가 되면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고 행장 선임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녹취> 윤창현(공적자금관리위원장) : "과점주주가 주도적으로 경영에 참여해서 창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실질적 민영화를 이루고 그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에 입찰을 마감해, 올해 안에는 민영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는 매각 가격입니다.
우리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 12조 8천억 원 가운데 8조 2천억 원은 회수한 상태.
따라서 이번 매각을 통해 나머지 4조 4천억 원을 회수하려면 주당 만 3천 원은 받아야 하지만 현재 우리은행 주가가 만원 선이어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정부가 보유 지분을 쪼개서 파는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정부의 다섯번째 시도인데요, 이번엔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은 51.06%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30%를 최소 4%에서 최대 8%씩 쪼개서 파는 이른바 '과점 주주 방식'으로 우리은행을 민영화하기로 했습니다.
201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지분을 한꺼번에 팔려고 시도했지만, 덩치가 너무 커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외국계 자본 등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여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점주주가 되면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고 행장 선임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녹취> 윤창현(공적자금관리위원장) : "과점주주가 주도적으로 경영에 참여해서 창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실질적 민영화를 이루고 그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에 입찰을 마감해, 올해 안에는 민영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는 매각 가격입니다.
우리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 12조 8천억 원 가운데 8조 2천억 원은 회수한 상태.
따라서 이번 매각을 통해 나머지 4조 4천억 원을 회수하려면 주당 만 3천 원은 받아야 하지만 현재 우리은행 주가가 만원 선이어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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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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