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컴퓨터’…자동차 산업 대변혁

입력 2016.08.23 (21:28) 수정 2016.08.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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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가 두 기술을 한 데 합친 전기 자율주행차로 거듭나면서, 자동차는 이제 <바퀴 달린 컴퓨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박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율 주행 트럭들이 무리 지어 움직입니다.

트럭들을 무선 통신으로 연결해 운전자 한 명이 여러 대를 한꺼번에 운행할 수 있어 물류 혁명을 이끌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수(디지털사회연구소장) : "운전자를 두 명에서 한 명으로 줄이면 운반회사나 물류회사는 당장 비용이 절감되는 겁니다. 반 이상."

자율주행 시장은 이제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자동차와는 무관했던 기업들까지 뛰어드는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이 완성 단계에 이르고 배터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술이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는 이제 '바퀴가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두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 "기존 완성차 업체의 내연기관 파트는 필요가 없는 거죠."

<인터뷰> 강정수(디지털사회연구소장) : "자동차의 핵심 기술은 이제는 내연기관이 아니라 배터리와 반도체 그리고 이 위에 올라와 있는 인공지능, 이렇게 가고 있는 거죠."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구글과 우버, BMW가 자율주행 택시와 공유 사업에 뛰어들었고 자율주행 트럭과 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미래 자동차 기술이 현실화하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에 대변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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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 달린 컴퓨터’…자동차 산업 대변혁
    • 입력 2016-08-23 21:29:04
    • 수정2016-08-23 22:08:46
    뉴스 9
<앵커 멘트>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가 두 기술을 한 데 합친 전기 자율주행차로 거듭나면서, 자동차는 이제 <바퀴 달린 컴퓨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박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율 주행 트럭들이 무리 지어 움직입니다.

트럭들을 무선 통신으로 연결해 운전자 한 명이 여러 대를 한꺼번에 운행할 수 있어 물류 혁명을 이끌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수(디지털사회연구소장) : "운전자를 두 명에서 한 명으로 줄이면 운반회사나 물류회사는 당장 비용이 절감되는 겁니다. 반 이상."

자율주행 시장은 이제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자동차와는 무관했던 기업들까지 뛰어드는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이 완성 단계에 이르고 배터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술이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는 이제 '바퀴가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두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 "기존 완성차 업체의 내연기관 파트는 필요가 없는 거죠."

<인터뷰> 강정수(디지털사회연구소장) : "자동차의 핵심 기술은 이제는 내연기관이 아니라 배터리와 반도체 그리고 이 위에 올라와 있는 인공지능, 이렇게 가고 있는 거죠."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구글과 우버, BMW가 자율주행 택시와 공유 사업에 뛰어들었고 자율주행 트럭과 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미래 자동차 기술이 현실화하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에 대변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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