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처서’…주 후반 폭염 꺾일 듯

입력 2016.08.23 (21:31) 수정 2016.08.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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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3일)은 더위가 한 풀 꺾이고, 가을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는 처서였습니다.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날씨 알아봅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지금 바깥 공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은 강가인데도 여전히 후텁지근한데요.

오늘(23일) 밤도 폭염의 기세를 피하긴 어렵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7.8도로 오늘 낮보다 6도나 낮아졌지만, 오후 늦게 소나기가 지나면서 대기 중에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여전히 매우높음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반포 한강 공원은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혀보려는 시민들이 많이 찾았는데요.

하지만, 낮동안 달궈진 지면에서 열기가 올라오면서 물가인 이 곳에서도 부채질을 멈출 수가 없는 듯합니다.

오늘(23일)은 절기 처서였습니다.

예부터 이맘때가 되면 모기의 입이 삐뚤어진다고 할 정도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면서 여름 더위가 꺾인다고 했지만, 올해는 예외였는데요.

내일(24일)도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오늘(23일)보다 덥겠고 모레(25일)까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모처럼 중부와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금요일부터 기온이 30도 언저리까지 내려가면서 활동하시기 수월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반포 한강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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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처서’…주 후반 폭염 꺾일 듯
    • 입력 2016-08-23 21:32:50
    • 수정2016-08-23 2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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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3일)은 더위가 한 풀 꺾이고, 가을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는 처서였습니다.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날씨 알아봅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지금 바깥 공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은 강가인데도 여전히 후텁지근한데요.

오늘(23일) 밤도 폭염의 기세를 피하긴 어렵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7.8도로 오늘 낮보다 6도나 낮아졌지만, 오후 늦게 소나기가 지나면서 대기 중에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여전히 매우높음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반포 한강 공원은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혀보려는 시민들이 많이 찾았는데요.

하지만, 낮동안 달궈진 지면에서 열기가 올라오면서 물가인 이 곳에서도 부채질을 멈출 수가 없는 듯합니다.

오늘(23일)은 절기 처서였습니다.

예부터 이맘때가 되면 모기의 입이 삐뚤어진다고 할 정도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면서 여름 더위가 꺾인다고 했지만, 올해는 예외였는데요.

내일(24일)도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오늘(23일)보다 덥겠고 모레(25일)까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모처럼 중부와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금요일부터 기온이 30도 언저리까지 내려가면서 활동하시기 수월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반포 한강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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