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 동시 조사

입력 2016.08.23 (21:33) 수정 2016.08.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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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관련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됐습니다.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는 특별 수사팀을 통해서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을 동시에 수사해야하는 검찰이 특별수사팀이란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수사 의뢰와 고발이 접수된 지 닷새 째,

수사 방법을 고심하던 검찰은 특별수사팀 구성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형태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녹취> 김수남(검찰총장) :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특별수사팀장에는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임명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우병우 수석 수사의뢰 건과 이석수 감찰관 고발 사건을 나눠서 수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병우 수석과 관련해서는 아들의 의경 배치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와 가족회사인 정강의 회삿돈 유용 의혹이 수사 쟁점입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경우 언론사 관계자에게 감찰 범위와 진행 사항 등을 유출해서 특별감찰관법을 위반했는지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특별수사팀은 검찰의 최정예 수사 인력을 뽑아서 구성하게 될 전망입니다.

형평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두 사건에 대한 수사 인력 등을 최대한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별수사팀은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직접 보고합니다.

검찰은 과거에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제공 의혹이나 바다이야기 사건 등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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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 동시 조사
    • 입력 2016-08-23 21:34:03
    • 수정2016-08-23 2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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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관련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됐습니다.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는 특별 수사팀을 통해서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을 동시에 수사해야하는 검찰이 특별수사팀이란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수사 의뢰와 고발이 접수된 지 닷새 째,

수사 방법을 고심하던 검찰은 특별수사팀 구성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형태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녹취> 김수남(검찰총장) :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특별수사팀장에는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임명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우병우 수석 수사의뢰 건과 이석수 감찰관 고발 사건을 나눠서 수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병우 수석과 관련해서는 아들의 의경 배치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와 가족회사인 정강의 회삿돈 유용 의혹이 수사 쟁점입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경우 언론사 관계자에게 감찰 범위와 진행 사항 등을 유출해서 특별감찰관법을 위반했는지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특별수사팀은 검찰의 최정예 수사 인력을 뽑아서 구성하게 될 전망입니다.

형평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두 사건에 대한 수사 인력 등을 최대한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별수사팀은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직접 보고합니다.

검찰은 과거에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제공 의혹이나 바다이야기 사건 등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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