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US오픈 이어…박인비·로즈 ‘특별한 인연’
입력 2016.08.26 (21:52)
수정 2016.08.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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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세기를 넘겨 올림픽에 다시 돌아왔던 골프는 두고두고 뒷얘기를 남기고 있는데요,
나란히 홀인원을 하고 금메달까지 따낸 박인비와 영국의 저스틴 로즈는 특별한 인연이 있어, 또다른 화제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인비와 저스틴 로즈의 인연은 2013년에 시작됐습니다.
로즈는 그해 6월,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2주 뒤, 박인비는 US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로즈와 함께 동반 우승을 이뤘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영국의 국가대표로서 함께 출전했고, 남자부에서 로즈가 먼저 금메달을 따내자 박인비도 내심 그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US오픈을 동반 우승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처럼 이번에도 다시 그런 일이 재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금메달까지 따낸 로즈.
뒤이어 박인비도 연습 라운딩에서 홀인원을 하자 사람들은 로즈처럼 우승의 징조라며 기대감을 높였고, 실제로 박인비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로즈와 교차되는 경기적 흐름이 동기 부여에 큰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멀리서 (영국 국가가) 들리더라고요, 남자부 시상할 때. 그래서 그런 거 보면서 나도 진짜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 그 자리를 꿈꾸면서 일주일 내내 보냈던 거 같아요."
역사적인 금메달리스트가 된 박인비와 로즈의 특별한 인연으로 한 세기를 넘겨 돌아온 올림픽 골프는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한 세기를 넘겨 올림픽에 다시 돌아왔던 골프는 두고두고 뒷얘기를 남기고 있는데요,
나란히 홀인원을 하고 금메달까지 따낸 박인비와 영국의 저스틴 로즈는 특별한 인연이 있어, 또다른 화제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인비와 저스틴 로즈의 인연은 2013년에 시작됐습니다.
로즈는 그해 6월,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2주 뒤, 박인비는 US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로즈와 함께 동반 우승을 이뤘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영국의 국가대표로서 함께 출전했고, 남자부에서 로즈가 먼저 금메달을 따내자 박인비도 내심 그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US오픈을 동반 우승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처럼 이번에도 다시 그런 일이 재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금메달까지 따낸 로즈.
뒤이어 박인비도 연습 라운딩에서 홀인원을 하자 사람들은 로즈처럼 우승의 징조라며 기대감을 높였고, 실제로 박인비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로즈와 교차되는 경기적 흐름이 동기 부여에 큰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멀리서 (영국 국가가) 들리더라고요, 남자부 시상할 때. 그래서 그런 거 보면서 나도 진짜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 그 자리를 꿈꾸면서 일주일 내내 보냈던 거 같아요."
역사적인 금메달리스트가 된 박인비와 로즈의 특별한 인연으로 한 세기를 넘겨 돌아온 올림픽 골프는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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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US오픈 이어…박인비·로즈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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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6 21:53:37
- 수정2016-08-26 22:06:50

<앵커 멘트>
한 세기를 넘겨 올림픽에 다시 돌아왔던 골프는 두고두고 뒷얘기를 남기고 있는데요,
나란히 홀인원을 하고 금메달까지 따낸 박인비와 영국의 저스틴 로즈는 특별한 인연이 있어, 또다른 화제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인비와 저스틴 로즈의 인연은 2013년에 시작됐습니다.
로즈는 그해 6월,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2주 뒤, 박인비는 US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로즈와 함께 동반 우승을 이뤘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영국의 국가대표로서 함께 출전했고, 남자부에서 로즈가 먼저 금메달을 따내자 박인비도 내심 그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US오픈을 동반 우승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처럼 이번에도 다시 그런 일이 재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금메달까지 따낸 로즈.
뒤이어 박인비도 연습 라운딩에서 홀인원을 하자 사람들은 로즈처럼 우승의 징조라며 기대감을 높였고, 실제로 박인비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로즈와 교차되는 경기적 흐름이 동기 부여에 큰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멀리서 (영국 국가가) 들리더라고요, 남자부 시상할 때. 그래서 그런 거 보면서 나도 진짜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 그 자리를 꿈꾸면서 일주일 내내 보냈던 거 같아요."
역사적인 금메달리스트가 된 박인비와 로즈의 특별한 인연으로 한 세기를 넘겨 돌아온 올림픽 골프는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한 세기를 넘겨 올림픽에 다시 돌아왔던 골프는 두고두고 뒷얘기를 남기고 있는데요,
나란히 홀인원을 하고 금메달까지 따낸 박인비와 영국의 저스틴 로즈는 특별한 인연이 있어, 또다른 화제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인비와 저스틴 로즈의 인연은 2013년에 시작됐습니다.
로즈는 그해 6월,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2주 뒤, 박인비는 US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로즈와 함께 동반 우승을 이뤘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영국의 국가대표로서 함께 출전했고, 남자부에서 로즈가 먼저 금메달을 따내자 박인비도 내심 그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US오픈을 동반 우승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처럼 이번에도 다시 그런 일이 재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금메달까지 따낸 로즈.
뒤이어 박인비도 연습 라운딩에서 홀인원을 하자 사람들은 로즈처럼 우승의 징조라며 기대감을 높였고, 실제로 박인비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로즈와 교차되는 경기적 흐름이 동기 부여에 큰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비 : "멀리서 (영국 국가가) 들리더라고요, 남자부 시상할 때. 그래서 그런 거 보면서 나도 진짜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 그 자리를 꿈꾸면서 일주일 내내 보냈던 거 같아요."
역사적인 금메달리스트가 된 박인비와 로즈의 특별한 인연으로 한 세기를 넘겨 돌아온 올림픽 골프는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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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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