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여자 대표팀 감독 재공모

<앵커 멘트>

대한배구협회가 국제대회를 3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자를 재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배구협회는 다음달 14일부터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컵 여자배구대회 사령탑으로 박기주 수원전산여고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당시 배구협회는 국내 프로배구 일정과 겹쳐 프로 선수 차출이 쉽지 않아, 청소년 선수를 대거 발탁해야하는 상황에서 박기주 감독이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프로 선수가 나서는 국제대회에서 현역 고교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것을 두고 비판이 적지 않았습니다.

박기주 감독은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퇴했고, 협회는 지도자를 공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