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중국, 북핵 책임있는 행동해야”

입력 2016.08.27 (06:31) 수정 2016.08.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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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KBS에 출연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북한을 막기 위해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강조했습니다.

또 오는 10월엔 한국과 미국이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대북 압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하고,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

한자리에 모인 한일중 3국 외교장관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에서는 북한의 SLBM 발사 규탄 성명을 채택하기 위한 협의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장관은 특히 지난 3일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 당시 사드 반대 문구를 넣자고 요구하며 합의를 불발시킨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 "이번 SLBM 발사에 대응해서 중국이 책임있는 행동을 해주기를 저희로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차원에선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오는 10월에 열어 북한을 압박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 중국이 한국 정부와 국민의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인식, 위기감 이것을 절박하게 인식해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와 함께 올해 들어 국내로 들어온 북한 엘리트 탈북자 수가 과거 어느 해보다 많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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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중국, 북핵 책임있는 행동해야”
    • 입력 2016-08-27 06:45:49
    • 수정2016-08-27 07:24: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KBS에 출연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북한을 막기 위해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강조했습니다.

또 오는 10월엔 한국과 미국이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대북 압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하고,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

한자리에 모인 한일중 3국 외교장관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에서는 북한의 SLBM 발사 규탄 성명을 채택하기 위한 협의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장관은 특히 지난 3일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 당시 사드 반대 문구를 넣자고 요구하며 합의를 불발시킨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 "이번 SLBM 발사에 대응해서 중국이 책임있는 행동을 해주기를 저희로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차원에선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오는 10월에 열어 북한을 압박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장관) : 중국이 한국 정부와 국민의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인식, 위기감 이것을 절박하게 인식해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와 함께 올해 들어 국내로 들어온 북한 엘리트 탈북자 수가 과거 어느 해보다 많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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