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권 출사표…“모든 것 다 바쳐 정권 교체”

입력 2016.08.28 (21:06) 수정 2016.08.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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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내년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친문계가 당을 장악한 더민주를 비판하면서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무등산 등정을 마친 안철수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교체하라는 명령입니다. 그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대선이 1년 3개월여 남아 있지만 친문 성향의 추미애 의원이 더민주의 당 대표가 된 만큼, 대선 행보를 본격화해 문재인 전 대표와의 대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친박 친문이 아닌 제3 지대의 대권 후보를 내자는 정치권 일각의 움직임에 대해선 총선 민심이 이미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선택하지 않았느냐며 경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며, 다른 대선주자들을 영입해 경쟁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어제(27일) 전남 강진에 머물고 있는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을 만나 국민의당 합류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더불어민주당 전 고문) : "(좋은 얘기 많이 나누셨습니까?) 네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손 전 고문께서 당에 들어와) 강한 경선을 한 번 해서 정권 교체의 기틀을..."

안철수 전 대표의 대권 도전 선언을 계기로 내년 대권경쟁이 조기 점화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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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권 출사표…“모든 것 다 바쳐 정권 교체”
    • 입력 2016-08-28 21:07:48
    • 수정2016-08-28 23: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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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내년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친문계가 당을 장악한 더민주를 비판하면서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무등산 등정을 마친 안철수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교체하라는 명령입니다. 그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대선이 1년 3개월여 남아 있지만 친문 성향의 추미애 의원이 더민주의 당 대표가 된 만큼, 대선 행보를 본격화해 문재인 전 대표와의 대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친박 친문이 아닌 제3 지대의 대권 후보를 내자는 정치권 일각의 움직임에 대해선 총선 민심이 이미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선택하지 않았느냐며 경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며, 다른 대선주자들을 영입해 경쟁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어제(27일) 전남 강진에 머물고 있는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을 만나 국민의당 합류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더불어민주당 전 고문) : "(좋은 얘기 많이 나누셨습니까?) 네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손 전 고문께서 당에 들어와) 강한 경선을 한 번 해서 정권 교체의 기틀을..."

안철수 전 대표의 대권 도전 선언을 계기로 내년 대권경쟁이 조기 점화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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