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고의 사고’ 등 차량 보험 사기 77명 검거

입력 2016.08.31 (10:13) 수정 2016.08.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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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포트홀 등 고의 사고’ 보험금 사기단 무더기 검거

도로 '포트홀' 등지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보험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전 모 씨(37, 남, 이삿짐센터 직원)와 최 모 씨(36, 남, 렌터카 업자)를 구속하고 노 모 씨(30, 남) 등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 씨 등 38명은 지난 2010년 초부터 약 6년 동안 수원, 성남 등 수도권 지역의 포트홀이 있는 곳 위로 차량을 통과시켜 사고를 내거나 이미 훼손된 타이어나 휠이 포트홀 위를 지나면서 파손된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모두 3억 2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포트홀 사고가 나면 담당 지자체에 배상을 신청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설명했다.

최 씨 등 39명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6년 2월경부터 안산, 시흥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거나, 고급 외제차를 고의 파손하는 수법으로 모두 5억 3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포트홀 사고 같이 피해 상대방이 없거나, 다른 목격자가 없는 곳에서 사고를 내면 보험 사기 적발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범행이 많다고 밝혔다.

또 포트홀 고의 사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뒤 보험사 등을 상대로 관련 내용을 조사해 보험 사기범을 무더기로 검거하게 됐다며 유사 사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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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트홀 고의 사고’ 등 차량 보험 사기 77명 검거
    • 입력 2016-08-31 10:13:25
    • 수정2016-08-31 13:24:37
    사회
[연관 기사] ☞ ‘포트홀 등 고의 사고’ 보험금 사기단 무더기 검거 도로 '포트홀' 등지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보험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전 모 씨(37, 남, 이삿짐센터 직원)와 최 모 씨(36, 남, 렌터카 업자)를 구속하고 노 모 씨(30, 남) 등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 씨 등 38명은 지난 2010년 초부터 약 6년 동안 수원, 성남 등 수도권 지역의 포트홀이 있는 곳 위로 차량을 통과시켜 사고를 내거나 이미 훼손된 타이어나 휠이 포트홀 위를 지나면서 파손된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모두 3억 2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포트홀 사고가 나면 담당 지자체에 배상을 신청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설명했다. 최 씨 등 39명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6년 2월경부터 안산, 시흥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거나, 고급 외제차를 고의 파손하는 수법으로 모두 5억 3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포트홀 사고 같이 피해 상대방이 없거나, 다른 목격자가 없는 곳에서 사고를 내면 보험 사기 적발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범행이 많다고 밝혔다. 또 포트홀 고의 사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뒤 보험사 등을 상대로 관련 내용을 조사해 보험 사기범을 무더기로 검거하게 됐다며 유사 사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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