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도서관 책 반납한 美 남성

입력 2016.08.31 (12:50) 수정 2016.08.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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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남성이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60년 만에 반납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인디애나 주의 '래리 머독' 씨.

1956년, 8살이었던 머독 씨는 도서관에서 곤충과 거미에 관한 책을 빌렸습니다.

책을 읽고 큰 영감을 받은 머독 씨는 미국 퍼듀대학교의 곤충학과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머독 씨는 우연히 도서관에 반납하지 못한 책을 발견했고 60년 만에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고 자신이 곤충학자가 된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래리 머독(60년 만에 책 반납) : " 책에는 내가 좋아하는 곤충, 특히 거미들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요. 내가 책을 반납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라 생각했어요.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좋은 영향을 받을지도 몰라요."

<인터뷰> 제니퍼 화이트(린턴 공립 도서관 관장) : " 60년 만에 책을 반납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에요. 연체료 까지 낸 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머독 씨는 연체료 대략 50만 원을 도서관에 지급했고 도서관 측은 이 돈으로 아이들 도서 검색을 위해 새로운 컴퓨터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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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만에 도서관 책 반납한 美 남성
    • 입력 2016-08-31 12:50:52
    • 수정2016-08-31 13: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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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남성이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60년 만에 반납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인디애나 주의 '래리 머독' 씨.

1956년, 8살이었던 머독 씨는 도서관에서 곤충과 거미에 관한 책을 빌렸습니다.

책을 읽고 큰 영감을 받은 머독 씨는 미국 퍼듀대학교의 곤충학과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머독 씨는 우연히 도서관에 반납하지 못한 책을 발견했고 60년 만에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고 자신이 곤충학자가 된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래리 머독(60년 만에 책 반납) : " 책에는 내가 좋아하는 곤충, 특히 거미들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요. 내가 책을 반납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라 생각했어요.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좋은 영향을 받을지도 몰라요."

<인터뷰> 제니퍼 화이트(린턴 공립 도서관 관장) : " 60년 만에 책을 반납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에요. 연체료 까지 낸 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머독 씨는 연체료 대략 50만 원을 도서관에 지급했고 도서관 측은 이 돈으로 아이들 도서 검색을 위해 새로운 컴퓨터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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