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안가 강풍특보…비바람에 기온 급강하

입력 2016.08.31 (19:10) 수정 2016.08.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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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해안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태풍급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비바람과 함께 기온도 급강하해 종일 서늘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해안 지역과 강원 산지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의 도리도와 강원 고성의 미시령에서는 순간 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순간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울릉군에는 이틀째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천문 현상으로 해수면이 높아진 데다 강풍에 너울까지 밀려 들고 있어 해안가에는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강풍의 원인은 동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저기압 때문입니다.

이 저기압은 10호 태풍 '라이언록'에서 약화된 온대저기압과 합쳐진 뒤 만주 지역까지 북상해 계속해서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기압이 북쪽의 찬 공기를 끌어내려 중부지방은 종일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밑돌며 일주일 전에 비해 15도 가까이 낮아졌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부터는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되며 예년의 초가을 날씨를 회복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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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해안가 강풍특보…비바람에 기온 급강하
    • 입력 2016-08-31 19:14:04
    • 수정2016-08-31 19: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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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해안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태풍급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비바람과 함께 기온도 급강하해 종일 서늘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해안 지역과 강원 산지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의 도리도와 강원 고성의 미시령에서는 순간 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순간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울릉군에는 이틀째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천문 현상으로 해수면이 높아진 데다 강풍에 너울까지 밀려 들고 있어 해안가에는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강풍의 원인은 동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저기압 때문입니다.

이 저기압은 10호 태풍 '라이언록'에서 약화된 온대저기압과 합쳐진 뒤 만주 지역까지 북상해 계속해서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기압이 북쪽의 찬 공기를 끌어내려 중부지방은 종일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밑돌며 일주일 전에 비해 15도 가까이 낮아졌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부터는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되며 예년의 초가을 날씨를 회복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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