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세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원인 오리무중
입력 2016.08.31 (19:13)
수정 2016.09.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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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발생한 콜레라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세 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거제에 사는 남성인데 수산물을 익혀먹었는데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에 사는 64살 남성이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거제에서 두 번째 환자가 나온 지 엿새만으로 국내 세 번째 콜레라 환자입니다.
이 남성이 먹었다는 수산물은 시장에서 사온 정어리와 오징어.
<인터뷰> 수산물 판매점(음성변조) : "오징어는 냉동(만 팔아요.) 활어로는 안 팔고요. 삶아 먹거나 그런 식으로 많이 (드시죠.)"
집에서 데치고 익혀 먹었지만 21일 설사가 시작됐습니다.
24일 복통을 동반해 병원을 찾았고 이후 병원을 두 차례 옮겨다니는 동안 급성신부전이 오는 등 증상이 악화해 지난 26일에는 중환자실 입원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호전돼 이 남성은 닷새 만에 퇴원을 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밀접접촉자인 부인은 설사증상이 있었지만 콜레라균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바닷물 오염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인 만큼, 산발적인 콜레라 발생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지금 이 콜레라는 9월 말까지는 산발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환경임을 그동안의 과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거제시보건소는 설사 증세를 보건당국에 제때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남성이 입원치료 한 거제의 한 병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지난주 발생한 콜레라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세 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거제에 사는 남성인데 수산물을 익혀먹었는데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에 사는 64살 남성이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거제에서 두 번째 환자가 나온 지 엿새만으로 국내 세 번째 콜레라 환자입니다.
이 남성이 먹었다는 수산물은 시장에서 사온 정어리와 오징어.
<인터뷰> 수산물 판매점(음성변조) : "오징어는 냉동(만 팔아요.) 활어로는 안 팔고요. 삶아 먹거나 그런 식으로 많이 (드시죠.)"
집에서 데치고 익혀 먹었지만 21일 설사가 시작됐습니다.
24일 복통을 동반해 병원을 찾았고 이후 병원을 두 차례 옮겨다니는 동안 급성신부전이 오는 등 증상이 악화해 지난 26일에는 중환자실 입원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호전돼 이 남성은 닷새 만에 퇴원을 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밀접접촉자인 부인은 설사증상이 있었지만 콜레라균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바닷물 오염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인 만큼, 산발적인 콜레라 발생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지금 이 콜레라는 9월 말까지는 산발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환경임을 그동안의 과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거제시보건소는 설사 증세를 보건당국에 제때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남성이 입원치료 한 거제의 한 병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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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서 세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원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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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31 19:16:26
- 수정2016-09-01 11:25:13
<앵커 멘트>
지난주 발생한 콜레라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세 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거제에 사는 남성인데 수산물을 익혀먹었는데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에 사는 64살 남성이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거제에서 두 번째 환자가 나온 지 엿새만으로 국내 세 번째 콜레라 환자입니다.
이 남성이 먹었다는 수산물은 시장에서 사온 정어리와 오징어.
<인터뷰> 수산물 판매점(음성변조) : "오징어는 냉동(만 팔아요.) 활어로는 안 팔고요. 삶아 먹거나 그런 식으로 많이 (드시죠.)"
집에서 데치고 익혀 먹었지만 21일 설사가 시작됐습니다.
24일 복통을 동반해 병원을 찾았고 이후 병원을 두 차례 옮겨다니는 동안 급성신부전이 오는 등 증상이 악화해 지난 26일에는 중환자실 입원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호전돼 이 남성은 닷새 만에 퇴원을 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밀접접촉자인 부인은 설사증상이 있었지만 콜레라균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바닷물 오염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인 만큼, 산발적인 콜레라 발생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지금 이 콜레라는 9월 말까지는 산발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환경임을 그동안의 과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거제시보건소는 설사 증세를 보건당국에 제때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남성이 입원치료 한 거제의 한 병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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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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