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SLBM은 이르면 올해 말 실전배치 가능”

입력 2016.09.01 (12:25) 수정 2016.09.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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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올해 말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의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2008년 이후 러시아에서 3천톤급 잠수함 2대를 들여와, SLBM 4발을 장착할 수 있는 3천톤급 잠수함 개조를 거의 끝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까지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의 실전배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북한이 2008년 이후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3천톤급 디젤 잠수함의 개보수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탈북자 단체인 NK 지식인연대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이 입수한 러시아 잠수함에 사격통제장치와 레이더 장치만 없었을 뿐 4발짜리 발사관 등 나머지 장비가 그대로 있어 개보수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2014년까지 선체보강과 내부구조개조공사를 마치고 올해 말까지 신형 레이더 설비와 SLBM 장착을 마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K 지식인 연대는 러시아 잠수함 입수에 관여한 북한군 산하 무역회사와 신포 잠수함 공장 관계자들로부터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 IHS와 미국의 대북전문매체 38노스도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신포 부근에 새 잠수함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당국도 지난 달 24일 북한의 SLBM 시험 발사 이후 이르면 올해 말 북한이 SLBM을 실전 배치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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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SLBM은 이르면 올해 말 실전배치 가능”
    • 입력 2016-09-01 12:26:55
    • 수정2016-09-01 1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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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올해 말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의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2008년 이후 러시아에서 3천톤급 잠수함 2대를 들여와, SLBM 4발을 장착할 수 있는 3천톤급 잠수함 개조를 거의 끝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까지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의 실전배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북한이 2008년 이후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3천톤급 디젤 잠수함의 개보수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탈북자 단체인 NK 지식인연대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이 입수한 러시아 잠수함에 사격통제장치와 레이더 장치만 없었을 뿐 4발짜리 발사관 등 나머지 장비가 그대로 있어 개보수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2014년까지 선체보강과 내부구조개조공사를 마치고 올해 말까지 신형 레이더 설비와 SLBM 장착을 마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K 지식인 연대는 러시아 잠수함 입수에 관여한 북한군 산하 무역회사와 신포 잠수함 공장 관계자들로부터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 IHS와 미국의 대북전문매체 38노스도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신포 부근에 새 잠수함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당국도 지난 달 24일 북한의 SLBM 시험 발사 이후 이르면 올해 말 북한이 SLBM을 실전 배치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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